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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역사관 위해 경남과기대와 재일민단이 손잡아
강혜민 기자  |  ok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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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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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 동포 삶의 자취를 보존하는 '재일동포역사관'이 오는 4월 말 진주 경남과기대 100주년기념관에 들어서기로 한 가운데 경남과기대가 재일민단중앙본부와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립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남경 총장과 이상원 재일동포센터장은 2020년 재일민단 신년회에 참석하고 재일동포센터 개관에 따른 홍보와 협조를 당부했다.

재일민단 신년회는 지난 10일 동경 핫포엔에서 한일정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행사 전날인 9일 김남경 총장은 재일민단 중앙본부를 찾아 여건이 단장과 간담회를 갖고 경남과기대 100주년 기념관 15층에 마련된 재일동포센터 개관에 역사자료 등 실질적인 교류에 의견을 모았다. 특히 역사관을 찾아 재일동포 이주 100년사를 설명받았다.

김남경 총장은 "재일민단 70년사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일본에 뿌리내린 강인한 정신은 우리 젊은이들에게 큰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민단 여러분들이 고국에 보내준 애국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가고 잊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것은 분명한 진리다"면서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게 대학에서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70년 발자취를 담은 자료는 앞으로 경남과기대 '재일동포역사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경남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 등 인물 위주로 담을 예정이다.

경남과기대 재일동포센터는 지난해 10월 100주년 기념관 15층에 현판식을 가졌다.

센터는 앞으로 60만 동포의 삶의 자취를 보존하는 '재일동포역사관' 건립과 재일동포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인 당면 문제를 연구하고 한일 양국 정부의 지원정책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개관은 올해 개교 110주년을 맞아 4월을 예상하고 있다. 재일동포장학재단을 설립하여 동포 자녀들의 모국 유학과 국내 학생들의 일본 유학 지원, 청소년 교류 등을 추진한다.

초대 재일동포센터장으로 학내에는 이상원 교수(산학협력단장)가 일본 현지 센터장으로는 김소부 명예총장이 활동하고 있다.

김남경 총장은 "60만 재일동포의 거의 절반이 경남 출신이고, 그중 절반이 진주와 그 주변 출신이다."며 "우리 대학과 100년의 역사를 함께하는 이들의 3, 4세 들에게 고향인 진주를 소개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건이 중앙민단장은 "재일동포 이주의 역사는 100년이 넘었지만 한일 양국에서 제대로 알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모국의 대학에서 재일동포센터를 만들고 청소년들이 미래 한-일 관계에 기여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려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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