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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권위 전미도서상에 재일교포 유미리 작가와 재미교포 최돈미 시인 수상
박상영 편집위원  |  ok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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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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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일교포 소설가 유미리씨.

재일교포 소설가 유미리씨와 재미동포 시인 최돈미씨가 미국 최고 권위인 올해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다.

전미도서재단은 현지시각으로 18일 유튜브를 통해 발표한 제71회 전미도서상 수상작으로 시 부문에 최돈미의 시집 'DMZ 콜로니'를, 번역 문학 부문에 유미리의 소설 '우에노역 공원 출구'를 나란히 선정했다.

‘우에노역 공원 출구’는 노숙자로 살다 죽은 뒤 우에노역 공원에서 떠도는 사내의 혼을 통해 일본을 그린 작품이다.

유미리 작가는 지난 1997년 소설 '가족 시네마'로 일본 최고 권위의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일본 문단의 중견으로, '타일', '8월의 저편' 등 작품으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작가이다.

최돈미의 시집 ‘DMZ 콜로니’는 휴전선 비무장지대를 소재로 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 간 최돈미 작가는 현재 시애틀에서 시인과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김혜순 시집들을 번역해 캐나다의 그리핀 시문학상과 미국의 루시엔스트릭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계 아버지와 유대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수전 최가 지난해 소설 부문에서 '신뢰 연습'이란 작품으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적이 있지만, 한국계 동포 작가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유미리의 소설 '우에노역 공원 출구'와 최돈미의 시집 'DMZ 콜로니'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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