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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 노력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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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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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복 / 기자

   
 

연변대학에서 본과를 다니고 한국 유학에서 석, 박사 학위를 따낸 조선족 김룡이 상해시 2020년 직함평의에서 택배업종 첫 고급 직함을 따내 요즘 국내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상해 원통택배회사에 근무하지만 귀국박사로서 택배업에 필요한 고신기술을 연구, 접목시킨 그의 노력이 충분한 인정을 받은 것이다.

그에 앞서 절강성 항주시에서는 중학교 학력의 택배원이지만 뛰여난 실력을 인정하여 그를 고차원인재로 선정하고 호적, 주택구매, 자녀 취학, 의료보건, 차량번호 발급 등 면에서 고차원인재 대우를 향수하도록 해 전 사회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직업에는 귀천이 따로 없고 업종마다 장원이 나온다.’고 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직업에도 변화가 일며 따라서 사람들의 직업 관념과 의식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지 애착심을 가지고 마음을 가다듬어 열심히 하면 보람이나 희열, 성과는 모두 따라오기 마련이라는 생각이 든다. 노력하는 사람은 칭찬과 격려를 받아 마땅하고 노력의 정도에 따라 실력의 향상폭이 달라지며 그에 대한 인정과 보상도 따라서기 마련이다.

여기서 돼지고기를 판 북경대학 졸업생의 이야기를 떠올려본다. 대학입시에서 섬서성 문과장원으로 북경대학 중문학부에 입학했던 륙보헌은 1989년 졸업 후 모 공장에 배치받았고 그 후 어떻게 되여 시장에서 돼지고기를 파는 상황에 이르게 되였다. 역경속에서 고민도 방황도 했었지만 그는 이를 악물고 버텨나갔고 차츰 돼지를 잡고 파는 과정의 기술과 법칙을 더듬어냈다. 열심히 돼지고기를 팔면서 북경대학 중문학부 졸업생답게 매일 글쓰기도 견지해 결국 책도 내게 되였다. “인생에서 가장 귀중한 것은 풍부한 인생체험이며 인생이란 이 마라톤에서 항상 초심을 잊지 않고 끊임없이 내달린다면 실망하는 일은 생기지 않는다.” 륙보헌이 한 말처럼 인생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엮어지며 피나는 노력의 결과는 달콤하다.

내가 처한 환경이 어떠하든,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 초심을 잊지 않고 혼신의 정력을 몰부으며 끈기있게 노력한다면 주변의 인정과 그에 따르는 보상, 대우를 따라가게 된다.

공부도 노력해야 성적이 나고 남보다 더 정력을 기울여야 더 우수해진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이 겨울방학, 자기의 미래에 대해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고 노력의 중요성을 더욱 각인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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