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한국문화원과 한국예푸리예술원은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도쿄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2009 해설이 있는 한국전통예술기행, 「韓國 舞...아라리」”를 공연한다.

한국전통예술, 특히 한국 전통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준비한 이번 공연은 김영실 수원여자대학 교수가 총감독을, 공연해설 및 기획으로 허영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예술 감독으로는 송미숙 한국예푸리예술원 원장(국립진주교육대학교 교수)이 맡아 무대에 올리게 된다.

일본에서 활동하다 작고한 ‘정민’ 선생의 ‘축원무’를 비롯하여 한국 춤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한영숙류 승무, 경남진주의 김수악 명기의 춤, 진주교방 굿거리 춤, 2005년 ‘제10회 한밭전국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홍애수건 춤’,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등 한국 예인들의 작품을 해설과 함께 소개한다.

이 공연에 무료로 초대되는 인원은 300명이다. 관람 신청은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응모코너」에 응모하여 선정된 사람에 한해 관람할 수 있다. 신청은 1인 2명까지 가능하며 1차 마감은 17일(목)까지이고, 2차 마감은 20일(일)까지 이다.

한국 전통춤과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대한 재일동포들의 관심도가 높다. 일본인들의 참여도 예상되어 자리가 조기 마감될 것이라고 보인다. 일본 도쿄의 크리스마스이브를 장식할 한국 전통춤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자료제공 : 주일 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