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여건이 단장(왼쪽),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23일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에 재일동포 모국 수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일본 도쿄의 아카사카엑셀호텔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으며 민단이 선정한 21명의 장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설립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당시 올림픽 성공개최 성금과 대회 유산인 올림픽유스호스텔의 건립 재원을 마련해준 재일동포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12년째 장학금 지원 및 재일동포 청소년들의 한국방문 프로그램 행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여건이 단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꾸준히 지원해주는 장학금으로 260명의 재일동포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으며, 그 학생들은 졸업 후 재일동포사회는 물론 새로운 한일관계 구축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가고 있다”는 인사말과 함께 “앞으로 계속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조현재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국내외 상황이 어렵지만, 이번 장학금이 재일동포 청년들이 학업에 전념하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