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10.20 수 10:05
재외선거, 의료보험
> News Wide > 국내뉴스
'6.25 참전용사' 유해 68구 美하와이서 귀환
박상영 편집위원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9.24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23일 미국 하와이에서 한국군 전사자 유해 68구가 71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봉환식이 진행됐다.[KBS뉴스화면 캡처]

23일 오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출발한 6·25 전쟁의 국군 전사자 유해 68구가 대한민국으로 봉환됐다. 고국으로 돌아온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및 유해 인수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뒤 이날 유해와 함께 귀국했다. 앞서 22일 오후 3시(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 19격납고에서 열린 유해 상호 인수식을 직접 주관했던 문 대통령은 서울공항 도착 직후에도 최고의 예우를 갖춘 유해 봉환식을 열었다. 이들은 카투사 복무 중 장진호 전투에 참여했다가 전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단독 유해 발굴로 발견돼 미군 유해들과 함께 하와이로 송환된 뒤 최근 한국군으로 판명돼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날 봉환식에는 문 대통령 부부 외에도 서욱 국방부 장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및 육·해·공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 전용기 및 유해를 실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가 입국할 때는 F-15K 전투기 4대가 출격하여 공중엄호 비행을 했다. 청와대는 "70여년 세월을 돌아 1만5천㎞에 달하는 긴 여정을 거친 호국용사들을 위해 호위하기 위해 최고의 예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봉환식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이름 아래 유해 하기, 유해 운구 및 임시안치, 국민의례, 분향 및 참전기장 수여, 묵념, 유해 운구, 유해 전송 순으로 이뤄졌다. 유해를 운구할 때는 국방부 의장대 호위병과 기수단이 도열해 용사들을 기렸다. 특히 전사자 중 신원이 확인된 고(故) 김석주·정환조 일병의 유가족 8명도 현장을 찾았다. 이 가운데 김석주 일병의 외증손녀인 김혜수 소위는 하와이에서 열린 인수식부터 이날 진행된 봉환식까지 고인의 유해를 곁에서 지켰다.

행사에서는 남아있는 사진이 없는 김석주 일병을 위해 '고토리의 별'과 일병 계급장을 새긴 위패를 특별 제작하기도 했다. '고토리의 별'은 장진호 인근 고토리에 떴던 별로, 포위당했던 미군이 철군을 앞둔 밤 갑자기 눈보라가 개고 별이 떠오른 일화 때문에 혹독했던 장진호 전투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6·25 전쟁 당시 미 7사단 32연대 소속 카투사였던 김석주 일병은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했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회사소개광고문의기사제보구독신청찾아오시는길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종로19(르메이에르 종로타운) B동 1118호 | Tel 02)2075-7141~3 | Fax 02)2075-7144
등록번호 : 아01003 | 등록일자 : 2009. 10. 24 | 발행인 : 이구홍 | 편집인 : 이구홍
개인정보취급담당자 : 최유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혜민
Copyright 2008 세계한인신문. All Rights Reserved.mail to ok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