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월 20일 시애틀 워싱턴주 한친회는 '2021년 송년모임'을 개최했다.

시애틀 한인회를 이끌었던 전·현직 회장들의 친목단체인 ‘시애틀 한친회'가 지난 12월 22일 시애틀 북쪽 애드먼드에 소재한 호수니식당에서 2021년 송년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시애틀 한친회는 시애틀한인회 전직 원로회장들과 새 당선자인 유영숙 회장과의 상견례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조기승 한친회 회장은 지난 22년동안 재무와 섭외를 담당해온 강석동 회장에게 10년이 넘게 총무직을 맡아 그 소임을 다하여 한친회의 친목 발전에 크게 기여해주신 공로에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조기승 회장은 “지난 2년동안 코로나시대에 지병과 노환으로 김석민 28대 회장, 강동언 14대 회장, 신호범8대, 16대 회장 등 세분의 전직 회장님들이 유명을 달리해서 많이 슬프고 안타까웠으며, 그분들의 가시는길에 추모식을 해드려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그래서 살아계실때에 기회가 될때마다 한번이라도 더 많은 만남을 가질려고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한원섭 전 회장은 “요즈음 같이 어려운시기에 시애틀 한인회와 한친회가 잘 활동 하고 있어서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준배 전 회장도 “한친회가 동포사회에 따뜻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고. 잘못하면 질책도 필요한 만큼 원로의 자리에 서서 동포사회의 화합과 질서를 유지하는데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열린 정기모임에는 조기승 한친회장을 비롯하여 전직 회장 및 가족 20 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시애틀 한친회는 타코마 한인회건물 화재 복구 구호기금에 한친회 회원들은 2,500달러를 기부했고 워싱턴 동부 지역 스포켄 6·25 미한국참전용사기념비 건립에 500달러를 기부했다.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가 1967년 창립이래 현재까지 미 주류사회의 비영리 봉사단체로서 서북미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구심점이 되어 주류사회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