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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조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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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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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활 / 기자

   
 

우리는 심심찮게 “끝없는” 고통이니 “끝없이” 펼쳐진 사막이니 하는 말들을 하는데 이 말은 사실 뭔가 “끝”이 없다는 게 아니라 마치 끝도 없는 것처럼 어떤 힘든 일이 쉽게 잘 풀리지 않는다는 푸념일 것이다.

모든 것에 “끝”이 있는데 기쁘고 즐겁다고 열광하거나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통탄할 필요가?

독일의 철학자, 자신만만한 염세주의(세계, 인생을 불행과 비참한 것으로 보며 개혁이나 진보는 불가능하다고 보는 태도)자 쇼펜하우어는 “우리는 무슨 일이든 결코 지나친 환희나 비탄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왜냐면 모든 사물은 변화무쌍하므로 언제 어느 때 정반대의 변화가 일어날지 모르며 행, 불행이나 길, 흉에 대한 우리들의 판단이 정확하지 않아 일찍 자신이 아픔으로 체험한 일도 나중에는 오히려 가장 큰 경사일 수도 있고 후일에 큰 두통거리가 된 것도 이전에 좋다고 날뛰던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하여 우리는 분명히 행복할 때는 불행을, 갠 날에는 흐린 날을, 사랑에는 증오를... 를 상상해보아야 한다. 요컨대 변모하는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해나가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고 우연 속에 필연이 있다. 그러니 어떻게 “전화위복”을 하는가는 우리, 모두. 또 나 자신이 어떻게 변화와 함께 흘러가면서 온갖 인내심을 배우냐에 달려있다.

변화는 누구에게나 다 일어나는 것이지만 당신이 그것을 어떻게 감당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다.

모든 변화도 결국 끝이 찾아오지만, 또 그 끝이 다시금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영원한 것은 오직 끝없이 변화는 일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옛적에 어느 마을에 세상의 모든 진리를 다 알고 있다는 노인이 있었다. 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를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았다.
하루는 어떤 젊은이가 그에게 자신의 힘겨운 생활을 털어놓은 후 이런 부탁을 하였다.
“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글을 주십시오, 비탄에 빠졌을 때 희망을 주고 행복에 겨워 있을 때 교훈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제발 저에게 그런 진리를 가르쳐 주십시오.”

젊은이의 말을 다 듣고 난 그 노인이 한동안의 심사숙고 끝에 이런 글을 주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복과 불행이 찾아오는 것을 막을 수 없듯 행복과 불행이 지나가버리는 것 또한 막을 수 없다.
세상이 힘겨움과 고단함만을 선물할지라도 기필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오늘 지구촌을 위협하는 코로나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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