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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신한은행 창업주 이희건 회고록여러분 덕택입니다
최유정 기자  |  ok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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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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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건 회고록 표지 [표지 제자 이희건]

한국 최초의 민간 시중은행으로 탄행한 신한은행을 설립한 저자의 회고록이다. 저자가 생존에 남긴 인터뷰와 주변인들의 증언 등을 엮어 조국과 재일교포를 위해 헌신한 일생을 기록한 책이다.

1932년 15세의 나이로 고국을 떠나 일본에 정착해, 최하층으로 일하며 고난을 겪던 그는 사업가로 성공하게 되고, 시장번영회를 만들게 된다. 1955년 재일교포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신용조합인 ‘오사카흥은’을 설립하여 업계 1위로 성장시킨다.

1974년 재일상공인들의 모국투자 활성화를 위해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를 만들어 활동하였고 1977년 ‘재일투자금융’설립, 1982년에 일본 전역 341명의 재일교포 주주들로부터 출자금을 모집하여 한국 최초의 민간 시중은행인 ‘신한은행’을 설립하였고 그 이후 신한증권, 신한종합연구소, 신한생명 등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며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졌다.

서울올림픽 때에는 재일 한국인 후원회를 통해 541억 원의 성금을 모금해 고국에 전달했다.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때는 이재민 구조 및 긴급생활자금 지원을 통해 민족과 국적을 뛰어 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오사카에서 한반도 도래인들이 일본 왕실의 영빙관인 사천왕사로 행차하는 장면을 연출한 ‘사천왕사 왔소’ 축제를 열어 한일 간 민간교류 행사로 정착시켰다.

2008년 이희건 한일교류재단을 설립하여 학술 문화 경제 등 한일교류를 활성화하며 한일 상호이해와 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그의 존재는 일본에서 차별받던 재일교포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되었고 가난한 후진국이었던 조국에게는 경제 발전에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주었다.

‘대중을 위한 금융’이라는 그의 철학의 근간을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2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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