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세계한상대회에서는 동포기업과 모국 중소기업 간 비즈니스 확대를 돕는 '한상 비즈니스 자문단' 발대식이 열렸다. [재외동포재단 제공]

울산에서 진행 중인 제20차 세계한상대회 이틀째인 2일에는 분야별 비즈니스 전문가 그룹인 '한상 비즈니스 자문단'을 구성했다.

올해 처음으로 자문단을 구성하여 비즈니스 성과 증대를 위한 전문성을 강화했다.

자문단은 컨설팅, 비즈니스 미팅, 콘텐츠, 조사 연구, 언론 홍보 등 분야별 전문성 등을 고려해 선정되었으며, 글로벌 트렌드와 해외비즈니스에 이해가 높은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됐다.

오전에 진행된 '한상 비즈니스 자문단 발족식'에는 자문단 및 한상대회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어서 진행된 특강에는 자명 블루애플에셋 창업자(캐나다VC)가 강연자로 나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캐나다 증시 상장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그리고 이번 한상대회에서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스타트업 피칭대회'가 열렸다.

'스타트업 피칭대회'는 스타트업 중인 바이오 부문의 이엑스 헬스케어, 프록시 헬스케어, 타이로스코프와 기술 부문의 프로메디우스, 인투스카이, ㈜비주얼 터미놀로지 등 각 3개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자사 제품 또는 비즈니스를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피칭대회는 내일 식품, 뷰티, 기타 부문 3개 기업의 발표가 이어지며, 이후 최종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 기업을 선장한다. 입상된 기업은 내년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오후에는 글로벌 한상 기업의 성장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 세션이 진행됐다. ‘글로벌 기업의 모델과 경영 전략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이장섭 전남대 교수, 정갑연 안동대 교수가 발표했다. 

이어 고상구 베트남 K&K글로벌트레이딩 회장, 황병구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 회장, 송창근 인도네시아 KMK 글로벌 스포츠 그룹 회장이 사례발표자로 나서 각 분야별 해외 진출 전략과 기업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저녁에는 세계한상대회의 20년 역사를 재조명하는 '세계한상대회 20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기념행사는 한상 20년사를 담은 주제 영상을 시작으로 그동안 한상대회를 이끌어온 이들에게 공로패가 됐다.

이밖에 '한상청년 온라인 토크콘서트'도 열어 청년들에게 한상 기업 인턴십 사업 및 해외 취업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가 제공됐다.

한편, 대회 마지막날인 3일에는 '스타트업 피칭대회'가 이어서 진행되며, 이후 폐회식과 환송오찬을 끝으로 ‘제20차 세계한상대회’가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