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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민단 "악화한 한일관계 개선에 도움" 환영재일한국인연합중앙회도 지지 "미래지향적 신뢰 구축에 집중해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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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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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 외교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2018년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국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조성한 재원으로 판결금을 대신 변제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일동포 중심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단장 여건이·이하 민단)은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국내 재단이 대신 판결금을 지급한다는 해법을 발표한 것에 환영의 뜻을 7일 밝혔다.

민단은 이날 담화문에서 "양국 최대의 현안이 된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한국 주도로 해결하겠다는 결단으로 악화한 한일 관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도 이에 호응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성의 있는 대응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일본의 수출 규제 해제와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의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표명했다.

민단은 "한일 관계는 재일동포에게는 사활의 문제"라며 "양국 관계 개선의 분위기가 조성된 것을 동포사회도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양국은 같은 가치관을 가진 파트너로서 힘을 합쳐야 하는 이웃"이라고 강조했다.

담화문은 1998년의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민단도 양국의 풀뿌리 우호 친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일동포 신정주자를 대표하는 재일본한국인연합회중앙회(회장 전흥배·이하 중앙회)도 이날 담화문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앙회는 "이번 문제 해결을 계기로 양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공유하는 이웃으로서 미래지향적인 신뢰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국 간 정치·경제·문화 분야의 교류가 더 확대되어야 하며 일본 정부는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한다는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성철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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