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만 재중한국인을 대표하는 재중국한국인회(회장 정효권)의 친선교류의 밤 행사가 6월 18일(금)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됐다.

1999년 설립이후 명실상부한 재중국 한국교민을 대표하는 단체로 성장한 재중국한국인회는 교민간의 교류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긍지와 위상을 높임은 물론 중국과의 우호증진, 한국교민들의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다. 이 단체는 전중국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 활성화, 한민족 정체성 확립과 위상 제고, 한중 우호증진 극대화를 3대 운영방향으로 정하고 한글학교 지원과 문화역사교육원 설립, 겸따마다 운동 등 각종 사업과 활동을 중국내에서 전개하고 있다.

재중국한국인회가 중국내에서 임의단체로 되어 있음에도 한중 양국의 관심과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유로 날로 증대되고 있는 중국의 경제발전과 민간차원의 한중교류의 중요성 때문이기도 하다.

재중국한국인회는 중국 속에서 한국과 재중국한국인의 권익과 발전에 기여하며, 중국과의 발전적 교류 및 우익증진을 사명으로 정하고 있다. 김효태 부회장은 “끊임없는 내부혁신을 통해 경쟁력 없는 곳에서 경쟁력을 갖는 단체로 비전을 그려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정효권 회장은 개회 인사말을 통해 "한-중간 민간차원의 성숙한 관계 발전을 물론 재중국 한국인사회의 미래와 비전을 전 세계 한인사회와 공유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김덕룡 대통령실 국민통합특별보좌관, 원희룡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성곤 의원(민주당), 박선영 의원(자유선진당), 이한동 전 국무총리, 이광규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중국대사관 공사, 한국 경제인들과 화교협회를 비롯한 중국 경제인들, 다수의 한인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참석자들.

▲ 가수 주현미의 축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