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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순방, 해외건설 수주 단비되길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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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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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성 /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동참했다. 함께 참여한 많은 국내 기관과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덕에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 총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이 투르크메니스탄 시장 확대와 카자흐스탄 개척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사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2009년 수주한 '갈키니시 1차 탈황설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6개 사업, 총 4조원이 넘는 EPC(설계·구매·시공) 역무를 수행했다. 특히 사업 규모가 1조원 이상인 '갈키니시 1차 탈황설비 프로젝트'는 당시 창사 이래 최대 수주였고, 투르크메니스탄에도 건국 이래 최대 국책사업이었다.

이번 대통령 순방으로 중동에 이어 차후 해외 건설시장의 수주 텃밭이 될 중앙아시아에서 경제협력 구도가 완성됐다. 국내 기업들이 적기에 중앙아시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혀주는 전기가 될 것이다. 최근 중앙아시아의 건설 발주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자원과 에너지 공급망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세계 각국과 기업들이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진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 러시아산 석유가스의 대체 공급처로서 세계 4위 천연가스 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을 포함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 산유국의 발주 여력이 강화되고 있고,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경제 성장에 따라 산업 다변화와 신도시 개소 등 인프라 확대에 집중하고 있어 석유화학플랜트, 발전소,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추가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건설시장 규모는 2021년 182억달러에서 2022년 220억달러로 성장했다. 연평균 6% 안팎의 성장률을 보여 2030년 534억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 총량은 지난해 기준 겨우 10억달러 수준으로, 정부와 기업이 '원팀코리아'를 이루어 신규 발주 물량 확보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해외 시장 확대와 개척이 필수 과제가 되어버린 국내 건설사에 정부의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은 가뭄의 단비 같다. 기업이 갖추기 어려운 진출국 고위급 네트워크를 국가의 외교 지원을 통해 확보함으로써 각종 리스크가 산재한 외국에서 원활한 사업 수행을 이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정부 차원의 차관 등 금융 지원은 타 국가와의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강력한 요소다. 일례로 당사가 수행했던 우즈베키스탄 GTL(Gas-to-Liquid) 사업은 당시 수출입은행이 6억달러에 달하는 금융 지원을 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준공될 수 있었다. 또 설계 및 기자재 제작과 납품에 참여한 127개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신시장 동반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대통령의 민생·경제외교로 성사된 '2025년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등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도록 우리 기업도 적극 동참할 것이다. 아울러 이번 순방을 계기로 국내 건설사들이 정부의 다양한 지원 아래 해외 각지에서 성과를 거두고 해외 건설시장의 재부흥기를 불러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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