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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수계의 적극적 투표참여로 반이민법 저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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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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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티노 문화 센터에서 열린 애틀랜타 인권 단체 및 소수계 정치 단체 관계자 모임. 제리 곤잘레스(왼쪽) 사무총장이 참석자들과 토론을 벌이고 있다.

조지아 주 내 반이민정서가 팽배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정부에 대한 한인사회의 정치력 영향력 증대에 더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을 뒷받침 하는 한인 단체의 정치력 신장 움직임은 거의 전무 하다 할 정도로 걸음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인회 차원의 정치참여위원회가 있지만 11.2 중간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의 활동은 거의전무한 상태다. 특히 조지아 주 한인유권자센터(회장 임규진)가 중간선거 직후 선거 방식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한 것을 제외하고 11.2 중간선거 참여 및 후보자 캠페인을 실시한 곳은 전무하다.

반면 히스패닉 단체와 중국, 베트남 단체의 경우 유권자 명부를 중심으로 지역 내 후보자 안내는 물론 성향과 지지 후부에 대한 선거 독려 캠페인을 11월1일 오후까지 전개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조지아 주 내 반이민정서 확산에 우려하는 모임을 매주 갖고 관련 인권 단체 및 변호사 단체와 연대를 통해 반대 세력 규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지아 주 최대 소수계 정치 참여 단체인 ‘라티노 이민자 연맹(사무총장 제리 곤잘레스)’은 지난 10월 15일 애틀랜타 라티노 문화센터에서 한인 1.5세 시민운동자인 애네벨 박 씨의 다큐멘터리 ‘9500 Liberty’를 상여한 뒤 인권단체 관계자들과 조지아 주 내 반이민 정서 확산 방지를 위한 연대 모임을 더욱 활성화 하는데 합의 했다.

이날 모임에 한인은 아시안 법률 재단의 헬렌 김의 참석이 유일했으며 헬렌 김은 라티노 이민자 연맹과 조지아의 반이민법 상정 저지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헬렌김 아시안 법률재단의 사무총장은 “타 소수계와 달리 한인들의 참석은 매우 저조하다”며 “1세 한인 단체의 적극적인 정치 활동과 한인 사회를 위한 목소리를 내는데 주저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희망을 전달했다.

실제로 지난달 28일과 18일 조지아 주 의회에서 열린 주정부의 이민개혁위원회 청문회에는 단 한명의 한인조차 참여하지 않았으며 한인언론 역시 지난 18일 이전 주정부의 이민개혁위원회 활동과 이들의 불체자 단속 법안에 대해 단 한 줄의 보도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현 애틀랜타 한인사회에서 정치력 신장을 위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는 유권자센터로 지금도 매주 한인 마트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임규진 회장은 “내년 3월15일 최대한인 밀집 지역인 귀넷 카운티의 수장을 새로 선출하는 선거가 열리지만 이를 알고 있는 한인은 물론 단체 역시 없는 것 같다”며 “귀넷에 살면서 행정을 책임질 수장을 뽑는 선거에 관심을 갖고 우리의 목소리를 적극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방 인구센서스와 조지아 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조지아 주 내 소수계 유권자는 35만 명이다. 이중 60%가 히스패닉 유권자로 아시안에 대한 통계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숫자는 집계돼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시안 인구 중 35% 이상이 시민권자이고 인구의 15%가 미국 태생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 유권자 등록이 가능한 소수계는 센서스 통계를 기준으로 약 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11.2 중간선거에서 로이 반즈 전 주지사(민주당 후보)는 네이던 딜 공화당 후보에게 전체 득표 10%, 표로는 26만 표 가량 뒤졌다. 만일 한인을 비롯한 소수계의 투표가 뉴욕과 LA와 같은 대도시의 유권자 등록률 및 투표율에 미칠 경우 네이던 딜 공화당 후보의 당선은 결코 이뤄질 수가 없다. 그렇다면 현재 주정부가 반이민법 제정을 위해 구성한 이민개혁위원회의 활동에 우려 표명 이상의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게 된다. 결국 주 의회에서 통과된 법은 최종적으로 주지사의 서명이 이뤄져야 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임 회장은 “당장 귀넷 카운티 내 시의회부터 한인 시의원을 배출하고 친 한인 인사를 시장에 선출 할 수 있을 정도의 경제규모와 인구규모를 가졌지만 참여 부족과 관심 부족으로 항상 이방인이 되고 있다”고 한탄했다.
그는 또 “내년 3월15일 선거에서 한인과 소수계의 정치적 힘을 어느 정도까지 보여주느냐에 따라 앞으로 주정부의 반 이민정서 확산저지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애틀랜타 타임즈 / 제인 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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