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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문화협력과 조선족의 역할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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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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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14. 흑룡강신문 <칼럼> / 리수산 중국 삼농전문가 ]


한국인 한국이 있고 중국의 개방개혁정책이 있어 조선족동포들은 그 어느 때보다 허리를 펴고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그 미래가 밝다.

하지만 우리 동포들은 한국에서 자신의 실력보다 넘치는 욕구에 부풀어 쉽게 더 많은 돈을 벌려고 하고 높은 대우를 받으며 한국에 영주하고 싶어 하지만 시장경제와 법치사회, 학력 및 효율사회에선 그것이 쉽게 통용되거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지금 중국도 마찬가지이다. 경제 창업능력이 없으면 대도시에 발붙이기도 힘들고 높은 학위가 없으면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 어렵다.

하지만 수많은 한과 불만을 고국인 한국에서는 주저 없이 마음대로 내뱉는다. 그것은 한국이 고국이고 동포의 나라여서 넓은 아량으로 받아주기 때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다른 어느 나라에서는 이러한 불만과 심지어 공격적인 비판을 받아줄 리 없으며, 우리 동포들도 그대로 내뱉을 용기가 없을 것이다.

우리 민족은 융성발전하고 협력하는 한국과 중국이 있으므로 국가적 민족적 자부심을 느낀다. 중국동포들을 잘 포용하며 인도하는 것은 한국과 중국의 실력이고 우리 지성인들의 지혜이다. 한국과 중국이 손잡고 공동 합작, 번영과 평화로 발전하는 길에 우리 동포들은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 그 어떤 상호비하나 공격, 이간, 원한, 분풀이에 먼저 나선다면 정말로 개인이 감수할 수 없는 큰 상처를 받게 되고 동포사회에 큰 충격으로 되돌아 올 것이다.

중국동포는 한중 두 나라의 소중한 존재이다. 중국동포들은 언제나 한중간의 우호협력 평화발전의 가교역으로 나서야만 그 존재의 가치와 보람이 있을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악화일로의 중간에 놓인다면 제일 큰 상처를 입게 된다. 하지만 이상한 것은 우리 동포들은 늘 그늘과 의혹과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 먼저 성급하게 뛰어 든다는 점이다. 자신의 약점으로 늘 피해의식과 패배의식이 팽팽해져 울분과 원한이 맺혀 자신의 정서를 바로잡을 수 없었다. 자신을 점검하거나 재출발로 조절할 수 없다는 것은 이성과 인내 지혜와 성숙, 교양과 방법, 공정과 정의를 잃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악순환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세계의 흐름과 우리 자신의 위치를 잘못 판단해서는 결코 안 되듯이 자신을 점검 조절할 줄 모르면 이성적이거나 성숙해질 수 없어 결국 능력제한으로 성공할 수도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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