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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휘 전 미주총연 회장의 5차 공개편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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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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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민휘 전 미주총연이 제24대 미주총연 회장선거와 관련해 미주총연 전. 현직 회장에게 보내는 5차 공개편지 전문입니다. - 편집자 주)  

존경하는 전. 현직 한인회장님!

여러분은 ‘미주한인회총연합회’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십니까?
우리와 상관없는 단체라고 생각하시는 회장님들은 안 계시겠지요?

저는 우리가 몸담고 있는 미주총연이 동포사회에서 모범과 귀감이 되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회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여 책임 있는 마음과 행동으로 노력한다면 틀림없이 동포사회에서 존경받는 단체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는 한 민족입니다. 잘났든 못났든 우리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입니다. 잘못된 지난 일들을 반성하고 좀 더 열심히 일을 하다보면 후배들에게 좋은 유산으로 남겨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전. 현직 한인회장님!

본인은 과거에 일을 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오해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틀린 부분을 고쳐가면서 동포사회를 위해서 열심히 일한 결과 많은 사람들이 이해해주고 충고와 협조를 해주셔서 오늘날의 이민휘가 되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제가 경험했던 일들을 바탕으로 후배 회장님들께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시행착오는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감정적으로 상대를 대하지 말고 신의와 정직 그리고 언행일치로 모든 문제를 풀어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용서할 줄 아는 지혜는 명약이 될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상대방을 포용하면서 문제를 풀어가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도 변화되어야 합니다. 책임지는 사람이 없고 남의 탓만 하는 단체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이 한평생 살다보면 누구나 좋은 일 나쁜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져 역시 예외일 수 없습니다.
저는 소신껏 열심히 살아왔다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언론의 오보로 인해 사람들이 저에 대해 오해하고 분노하는 것을 보면서 말로 표현 못할 아픔을 경험했습니다.

언론들이 적어도 본인에게 사실여부는 확인하고 나셔 보도를 해야 하는데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감정을 가지고 일방적으로 기사를 쓴다면 그 기사는 당사자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그동안 저는 언론으로부터 많은 물매를 맞은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저도 인간이기에 언론의 무책임한 횡포에 대해 감정과 분노가 앞설 때가 많았습니다. 또한 법적으로 조치 할 생각도 해봤지만 분노를 가라앉히고 사랑으로 용서하고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진실이 밝혀지고 오해들이 풀렸습니다. 앞으로는 저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없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지라도 우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시고 남의 탓하지 말고 “내가 부촉해서 이런 일이 생겼구나.” 하고 자신을 위안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마음이 편안합니다.

사랑하는 전. 현직 한인회장님!
저는 남아있는 삶을 아름답고 자랑스럽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록 그 길이 험난할지라도 정의롭고 가치 있는 길이라면 기꺼이 그 길을 가겠습니다. 내가 나서야 할 자리라면 당당히 나서겠습니다.

제24대 미주총연 선거에 대해서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으나 지켜보고 있자니 답답해서 한 말씀드립니다.
본인도 모르게 이름이 도용되고 동부에서 표를 모아서 서부에서 발송한 사람이 있고 증거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임원들이 누구하나 책임을 지지 않고 양심을 속이고 남의 탓을 하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 것을 보면서 실망과 함께 한심한 생각이 듭니다.

부정사실이 밝혀졌으면 관련 임원 중 누군가가 남자답고 솔직하게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도 나서지 않고 시간만 가고 있습니다.
자체 내에서 충분히 해결 할 수 있었으나 시기를 놓치면서 일이 확대되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관련된 여러분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마음이 펀치 않습니다.

존경하는 전. 현직 한인회장님!

감사하는 최고의 방법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므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고 실수했을 때는 주저 말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40년 이상 제 나름대로 동포사회를 위하여 일해 왔습니다마는,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고 주변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는지 되돌아봅니다.

저의 집사람과 아이들이 저에게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세요! 기도하세요! 성경말씀대로 사세요!” 라고 말 합니다.

그리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사람이 “스마일 하세요!” 라고 말 합니다.
이런 말을 매일 들으면 기분이 약간 상하고 거북스럽기도 하지만 다 나를 위해서 해주는 말이니 고맙게 여기고 미소를 지으면서 집을 나섭니다.
가족들은 제가 동포사회발전을 위해 일올 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전. 현직 한인회장님!

저에 판한 두서없는 이야기 양찰하시고, 그 동안 저로 인해서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마음이 상하신 전. 현직회장님들이 계신다면 저의 불찰에 대해 사과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회장님들의 건승과 가내일동 평강하시길 기원하며 글을 줄입니다.

2011년 8월 15일

16, 17대 미주총연회장 이민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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