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세계한인민주회의 의장)는 2월 1일 재외동포들에게 ‘대한민국 변화에 적극 동참해 달라’는 취지의 글을 띄웠다.

올 4월 국회의원 총선거와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참여하는 재외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사표현은 조국의 민주정치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또 “재외국민참정권 시대는 대한민국 정부가 재외국민들에 대한 무한책임을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재외동포들의 한 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만큼 유권자 등록과 투표에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의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한명숙 대표가 재외동포들에게 보내는 글의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한명숙입니다.

2012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대로 설계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한국인의 자부심을 갖고 역경을 이겨내고 꿋꿋하게 새 터전을 닦고 계신 재외동포들의 도전정신이 대한민국 발전에도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임진년입니다.

올 해부터는 재외국민 참정권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뜻 깊은 해입니다.

오는 4월 총선과 12월 대통령선거에서 재외동포들의 목소리가 조국의 정치발전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조국의 민주정치발전을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재외선거인등록과 국외부재자 신고에 직접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민주통합당은 ‘대한민국 정부는 조국의 발전과 더불어 재외동포 사회의 발전도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일념으로 재외국민참정권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재외국민참정권 시대는 재외동포들이 조국의 민주발전에 직접 참여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대한민국 정부가 재외국민들에 대한 무한책임을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재외 동포여러분들의 한 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권자 등록을 통해 투표에 꼭 참여해 주십시오. 그래서 대한민국의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 주십시오. 참여 없는 변화는 불가능합니다.

지난해 11월부터 90일간 진행되는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2월 11일 마감합니다. 마감일을 10일 앞둔 2월1일 현재 전 세계 158개 공관에서 7만 5천여 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면서 남은 기간 동안에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10만 명 등록이 달성될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2012년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해입니다.
재외동포들의 민주정신, 참여정신, 도전정신이 조국의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재외동포 여러분의 사업과 가정에 큰 행운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2년 2월 1일

                                                       한 명 숙
                                                       세계한인민주회의 의장 / 민주통합당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