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조선족연합회(회장 유봉순)는 9월 9일(일) 오후 1시30분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한중수교20주년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한중수교 20주년이 되는 올해는 지난해 열린 ‘가을맞이 중국동포 문화공연’(9.18사변 80주년기념 음악회)에 비해 규모와 형식에서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그동안 재한조선족연합회는 동포끼리 서로 의지하고 동고동락을 같이하며 자생력 있는 단체로 성장했다.

유봉순 회장은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한중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로 발전했다.”며, “앞으로 민간분야 교류 확대를 발전시키고,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60년의 역사를 회고를 통해 재한조선족동포들의 단결과 조선족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문화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평구청, 해외교포문제연구소, 이주동포정책연구소, 동포세계신문, 동북아평화연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KIN(지구촌동포연대)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에는 1부 중국동포정책 관련 설명회가 진행되고, 2부 공연에는 70여명의 중국동포 합창단 공연과 부채춤, 북병창, 가야금 독주, 무용, 쌍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 행사는 국내 중국동포 관련 단체 인사 및 중국동포 등 총 1000여명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