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7.11.23 목 18:06
재외선거, 의료보험
> 오피니언 > 칼럼
[이규철 칼럼]미주 총연 무엇이 문제일까?-(2)
이규철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4.20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이규철/재미칼럼니스트]

   
▲ 이규철 / 재미칼럼니스트

4월 17일로 26대 미주총연 회장 입후보자 등록이 마감됐다.
이정순 현 회장만이 단독 입후보자가 되어 등록을 마쳤으며 선관위 측은 등록 서류 검토 결과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사실을 공식발표했다.

회칙에 따라 5월 23일로 예정된 정기총회에서의 인준 절차를 마치면 이정순 씨의 차기 회장으로 당선을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김재권 씨의 경우는 법정 투쟁까지 펼쳐가며 자신의 입후보자 자격을 획득했지만 후보자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판결을 받은 다음날 자신의 카카오톡에 지난밤 한잠도 못자고 설쳤다며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사실을 강조하며 차기 선거에 출마할 뜻을 강하게 내비쳤던 김재권 씨건만 말이다.

사실 김재권 씨는 애초부터 정재준 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미주총연 선관위에는 등록을 할 뜻이 없었다는 생각이다.

우선 그는 법원으로부터 지난 3월 23일 자격을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정회원 등록마감일인 4월 17일까지 선관위로부터 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수령한 사실이 없다.

단지 그동안 줄기차게 정재준 위원장의 자격에 대한 시비로만 일관하며 그의 사퇴를 주장해온 것이 김재권 측근 인사들의 모습이다.

전직 이사장을 선관위원장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회칙을 위반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물론 미주 총연의 회칙은 그렇게 규정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남문기 씨가 회장 그리고 김재권 씨가 이사장이던 시절 그들이 선임한 선관위원장은 한원섭 씨이다.
당시에도 회칙은 현재와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그들은 회칙과 상관없이 전직 총회장 이사장이 아닌 한원섭 씨를 선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한마디로 ‘내가하면 로맨스이고 네가 하면 불륜’이라는 식이고 보면!!!

여하튼 얼마 전 김재권 씨는 회원들에게 자신의 입후보를 위해 필요하다며 추천서 양식을 배포한 사실이 있다.

문제는 그가 뿌린 추천서 양식은 미주총연 선관위의 추천서 양식이 아닌 이민휘 전회장이 설치한 선관위가 발행한 추천서 양식이고 보면!!!

어차피 이민휘 씨가 설치한 선관위를 통해 입후보를 하고 오는 5월 16일과 17일 양일의 임시총회와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직을 인준 받을 생각이었다면 어째서 굳이 비싼 변호사비를 지출해 가면서까지 법정투쟁을 통해 정회원 자격을 회복했을까 싶다.

김재권 씨는 필자와의 통화에서 자신이 등록을 포기한 이유가 정재준 씨가 위원장으로 있는 선관위를 믿을 수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비록 법원이 자신에게 입후보 자격을 주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미주총연의 선관위가 자신의 출마 자격에 시비를 걸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가 우려하는 부분은 지난 유진철 회장시절 미납한 자신의 회비 때문이 아닌가 싶다.
때문에 필자는 이정순 회장에게 그분에 대한 질문을 한 사실이 있다.

이 회장의 대답인즉 김재권 씨가 법원 판결후 $500.00의 회비를 총연 사무처에 납부했다는 것이다.

법원의 판결 역시 김재권 씨가 미납 회비를 받고 출마 자격을 부여하라는 것인데 무엇이 문제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는 반응이다.

또 이미 회비 미납 부분은 문제 삼지 않기로 했던 사실을 김재권 씨 측에도 통보했다는 것이고 보면!!!!
헌데 요즈음 김재권 씨 측이 5월 16, 17일에 열릴 예정이라는 L.A 임시, 정기총회에 참석할 관광단(?)을 모집하고 있다는 소문이 미주총연 회원간에 파다하게 퍼지고 있는 실정이고 보면!!!!

여하튼 김재권 씨는 밤잠까지 설쳐가며 기뻐했던 훼어팩스 카운티 법원의 판결이 자신이 미주총연 총회장대행을 자처하는 이민휘 전 회장이 아닌 미주총연 그리고 이정순 회장을 상대로 한 재판에서 얻은 결과라는 사실을 자각했으면 어떨까 싶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작금의 미주총연 사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모습 중 가장 한심스럽고 안타까운 압권의 장면은 따로 있다는 생각이다.

이민휘 전 회장은 스스로를 미주총연의 조정위원장 겸 총회장 대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3월 20일자로 이민휘 전 회장은 미주총연 회장들에게 공개편지를 보내고 있다.
자신이 미주 총연의 16대 17대 총회장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그는 다음과 같은 주장을 펼친다.

"현재 펼쳐지고 있는 작금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주총연의 운영을 회칙대로 하면 된다며 회원들에게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를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백번 옳은 소리이다.
헌데 문제는 이후 이민휘 전회장이 연출하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자신이 조정위원장인지 모르겠다던 사람이 3월 31일 조정위원회 결의문이라는 것을 발표한다.

회칙대로 하면 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자던 이민휘 전회장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내용들뿐이니 하는 말이다.

회칙은 선거권과 피선거권 갖추기 위해 회비를 납부한 정회원들의 명단은 선관위가 구성된 후 선관위에게 넘기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주총연의 차기 회장 선거를 둘러싼 사전 선거운동 그리고 과열 분위기를 막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회칙 규정이라는 것이 회칙을 만든 관계자들의 증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민휘 전회장은 6월 30일 이후 반드시 공개해야 되는데 이를 회장단이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또 미주총연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오봉균씨가 차기 선거가 1년이나 남아 있던 시점에서 미주총연의 정회원 명단이 필요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임시총회를 요구한 정회원 131명의 권한을 무시하고 회장단이 추수감사절 이후인 11월 29일로 임시총회 날자를 잡아 회원들의 기본권을 빼앗았다는 주장은 어떤가?

임시총회 요구권은 회원들의 소원 청구권에 해당하는 기본 권리는 틀림없다. 하지만 장소와 총회 일시에 대한 결정권은 회장단의 고유 권한이다.

헌데 당시 임시총회 요구서를 살펴보면 그들은 임시 총회 장소를 L.A에서 개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회장의 고유권한 조차 무시한 월권이라는 생각이다.

뿐만아니라 이정순 회장 측은 요구서가 접수된 날로부터 15일내 그리고 35일내에 임시총회를 열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었다.

만약 이정순 회장이 이같은 규정을 위반했다면 당연히 문제거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현재 그들이 문제 삼고 있는 부분은 왜 하필이면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직후 주말이냐는 것이고 보면!!!

그보다 중요한 문제는 당시 관계자들이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소집 요구권을 발동한 이유가 미주총연에 임시총회를 소집할 만큼 급박한 사안이 발생했던 것이 아니라 단지 차기 총연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김재권 씨 개인을 위해 임시총회 소집 요구권을 행사한 것이 과연 정당한 발상이었는지에 대해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모습을 뒤돌아보면 어떨까 싶다.(계속)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회사소개광고문의기사제보구독신청찾아오시는길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110-888 서울시 종로구 종로 19 B동 1118호 (종로1가, 르메이에르종로타운) | Tel 02)2075-7141~3 | Fax 02)2075-7144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003 | 등록일자 : 2009. 10. 24 | 발행인 : 이구홍(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 개인정보취급담당자 : 최유정
Copyright 2008 세계한인신문. All Rights Reserved.mail to ok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