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에드몬트 한인회장 선거(11월 29일)로 불거진 에드몬트 지역 한인회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한인회장 선거이후 이사장 가격시비와 한인회장 탄핵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양측은 급기야 한인회장 탄핵사태까지 몰고 왔다.

12월 20일 캐나다 에드몬트 한인 회관에서는 한인회장 탄핵안이 가결되었다. 또한 한인총회에서는 김광오 회장과 한인회장 후보로 출마해 당선을 공표했던 브라이언 후보에 대해 한인회에서 제명 처리하였다. 김중현 회장측은 김광오 이사장의 직무유기와 자격을 거론하며 법적 투쟁을 전개할 것으로 보여 향후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교포들 간의 단합화 화합에 앞장서야 할 한인지도자들의 이기심과 파행적 형태는 부끄러운 한인사회의 단면을 드러낸 것으로 지탄 받아 마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