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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 재니스 이씨의 '이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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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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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인 작가 재니스 YK 이(한국이름 이윤경)씨의 두 번째 장편소설 '이민자(The Expatriates)'가 지난달에 출간됐다.

신간 '이민자'는 다른 나이 직업 배경을 가졌지만 같은 미국 국적의 세 여성이 홍콩에서 만나 서로 얽히며 살아가는 이야기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부유하고 똑똑한 여성이지만 불임으로 위태로운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힐러리' 컬럼비아대를 졸업한 뉴욕 퀸즈 출신 코리안 아메리칸 '머시' 젊고 아름다운 주부이면서 4분의 1 한인 혼혈인 '마가렛'이 등장인물이다. 소설은 마가렛이 육아 도우미로 머시를 고용한 후 아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작된다.

이씨는 1973년 홍콩에서 태어났다. 중학생 때까지 홍콩에서 거주하다가 미국으로 이주 한인 학생이 많이 재학하는 뉴햄프셔의 명문사립고 세인트폴 스쿨을 졸업했다. 이후 하버드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헌터칼리지 대학원에서 한인 작가 이창래 교수에게 문예창작을 사사했다. '엘르' '미라벨라 매거진' 등에서 에디터로 활동했으며 현재 남편 조셉 배씨 자녀 4명과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이씨는 2009년 첫 장편소설인 '피아노 교사'로 데뷔했다. '피아노 교사'는 1940~1950년대 홍콩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 소설로 당시 홍콩에 대한 생생한 묘사와 영화 같은 스토리 전개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26개 언어로 번역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1위에 올라 19주간 베스트셀러 부문에서 자리를 지켰다.

소설 '이민자'는 출간 직후 월스트리트저널 등 각종 매체에서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서평을 통해 "국외 거주민들의 인종과 성별 뉘앙스와 문화 간 충돌을 통해 나라 밖에서 보이는 미 사회의 문제점을 풍자한 좋은 작품"이라고 평했다.

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janiceyklee.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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