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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뷰티여성경영인협회(BBWA) 석정란 회장을 만나다
편집부  |  ok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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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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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우리 한인들이 ‘꽉 잡고’ 있는 업종들이 꽤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세탁소와 식료품점, 그리고 ‘뷰티 서플라이’다. 미국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뷰티 서플라이 매장만도 8,000여개에 달한다. 전체의 80~90%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미쥬뷰티여성경영인협회(Beauty Business Women Association of America, 이하 BBWA, 석정란 회장)는 전 미주지역 뷰티서플라이 소매업체에 종사하는 여성 경영인들의 모임을 말한다. 뷰티 서플라이란 화장품과 헤어제품들을 비롯한 가발류에서부터 미용제품과 장신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꾸미는(Beauty)’ 분야와 이와 관계된 제조·유통·판매를 일컫는다.

뷰티서플라이가 미주한인의 대표적인 사업 분야로 떠오르게 된 데에는 70~80년대 세계시장을 장악한 한국 가발산업의 영향력과 더불어 일찌감치 관련업계를 개척한데 있다. 미주뷰티서플라이 산업이 아프리칸 아메리칸들의 수요에 의해 그 시장이 형성되었다.

이에 대해 석회장은 “아프리칸 아메리칸들은 헤어에 상당히 많은 신경을 쓰고 관리한다”며 “아마도 그들이 곱슬머리인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 우리가 파마를 하듯이 그들은 푸는 파마를 한다.”고 설명했다.

BBWA는 2001년에 창립해 부티업계에서 여성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여성 특유의 뷰티 감각과 사업적 지혜를 공유하며 경영인으로서 자질을 향상시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내부적으로 신입회원 유치와 기존 회원들 간의 유익한 정보 교환과 의사소통의 활성화 또한 상품에 대한 전문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 세미나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뷰티업계의 다른 단체와 협력하여 공동의 행사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도매업계와 생산업체 및 단체들과도 유대를 돈독히 하면서 뷰티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주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뷰티업계의 해외 여성경영인단체로서는 최초로 운영위원회에 참여하게 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한다. 이에 석 회장은 “지난 수년 동안 한상대회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한 덕분에 그 노력이 인정된 것”이라며 “앞으로 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참여를 통해 미주 뷰티업계의 여성 경영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한다.

   
 
   
 

BBWA는 2012년부터 세계한상대회 특별관 부스에 참가하여 50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 했다.

BBWA협회는 이사회, 회장단, 사무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전국에 걸쳐 약 300여 명의 뷰티서플라이 스토어 여성경영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도매업체와의 정기 미팅과 전 회원 연례미팅을 갖고 있으며 2회의 임시모임도 있다.

BBWA협회 연례미팅은 전 미주에서 뷰티서플라이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여성 경영인 100여 명이 참가하여 각 회원들의 1년간의 비즈니스 활동과 업계소식 그리고 경제동향과 마켓 추세 등 뷰티서플라이 시장의 변화와 발전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전략과 신제품 정보 등을 교환하는 자리이다.

석정란 회장은 “BBWA가 지난 14년 동안 힘써 내실을 다져온 만큼 앞으로는 대외적인 활동도 활발하게 펼칠 것”이라고 한다. 지난해에는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과도 MOU를 체결하였다. BBWA는 지난 9월 통영에서 열린 2015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에 참석한바 있으며 단체 홍보에도 적극 나선바 있다.

석 회장에게 본국에 대한 소망을 물었다.

“우리가 미국에서 살면서 한가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삼성’브랜드에요.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을 보면 80%가 삼성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삼성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그야말로 브랜드잖아요. 이에 비해 작은 브랜드들도 많이 들어오면 좋겠어요. 전자제품 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제품들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요즘 보면 거의 다 Made in china로 되어 있어요. Made in china가 많이 들어오면 하는 생각이에요. 분명 한국브랜드인데 Made in china로 돼 있으면 손님들은 한국제품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왼쪽부터 BBWA 배정주 신임회장, 석정란 회장, 앤 박 사무총장.

석정란 회장은 BBWA 제7대 회장으로서 오는 12월에 임기를 마친다. 차기 회장에는 배정주 씨가 선출되었다. 그는 “회장이란 직책이 봉사와 헌신에 자리이기 때문에 역대 회장들이 BBWA를 이끌어 오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쟁하면서도 격려와 지혜를 나누는 동반자가 되어서 작은 모임을 통해 자주 만나서 더욱 좋은 언니, 동생, 친구가 되어 단체를 활성화시켜 단합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신임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BBWA가 미국뿐만이 아니라 본국에서도 널리 알려져 교류협력이 더욱 활발히 전개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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