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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교포정책 포럼 -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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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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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홍 / (사)해외교포문제연구소 이사장

   
 

한일 국교 정상회담 후 아베수상이 일본에 돌아가셔서 한국에 줄건 다 줬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니 국내 전문가들도 한일국교정상화가 어떻게 타결되었기에 지금도 미완성이냐는 질문이 많았고 또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습니다.

원래 저희들은 이 행사를 이틀 동안 쭉 해왔는데 올해는 하루에 하다 보니 일정도 촉박하고 하여 아침 일찍 여러분들을 모시게 되어 주최 측 입장에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엔 교포 분들이 와주셨는데 저 뒤의 사할린 회장단, 중국연합회 회장, 미주총연 전 회장 등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저의 연구소가 170여 차례 이런 회의를 여는 중에 제 나름대로 잊을 수 없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기 계신 박병윤 선생님 같은 분은 우리 세미나 끝나고 제가 잘 가시라고 송별회를 했는데 돌아가신 후 3, 4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다가 가족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우리 남편이 아직 안돌아왔다고…알아보니 보안사에 끌려가서 약 15일 있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15일이나 걸렸냐고 물었더니 “너의 조국은 어디냐?”라는 질문에 박 선생은 “남한도 내 조국이요. 북한도 내 조국이요.”라고 그 고집으로 15일간 갇혀 있었던 아픔이 있었습니다.

어쨌든 이번에 국교 50주년을 맞이하면서 현안문제를 전문가도 잘 모릅니다. 도대체 어떻게 타결 되었기에 한쪽에서는 줄 것 다 줬다 하고 한쪽에서는 아직도 받을게 있다는 이야기인데.

예를 든다면 ‘한일협정’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가 일본정부와 국교를 맺는다”고 되어있는데 원문에 들어가면 “한국정부가 지배하는 범위 내를 대표한다. 그러니까 남한만 남한, 북한, 일본하고 국교정상화를 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이런 식이었는데 그 당시 온통 이슈는 대한민국이 한반도를 대표해서 일본과 국교를 맺는다는 식이니 지금도 현안문제는 남을 수밖에 없죠. 이걸로 타결이 아니다. 다시 한 번 내일을 점쳐야 되는데 오늘 일본에서 오신 박병윤 선생님, 평생을 이 분야만을 연구하신분이 나와 주셨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재외동포가 통일에 어떤 기여를 할 것이냐?”는 주제로 북한에 여러 차례 다녀오시고 북한 사정에 대해 꽤 전문가이신 그 분 입장에서 볼 때 남북은 어떤 문제가 제기되느냐를 이야기 해주실 거 같고. 상해대학에서 오셔서 “중국동포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는 조금 비관적인 결론을 주셨습니다만 어쨌든 이런 것이 성숙이 돼서 작은 자리이지만 정북의 통일정책에도 기여하고 교포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미주총연 김영만 회장님 고맙습니다. 송창달 회장님도 나와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멀리서 와 주신 사할린동포 회장단 고맙습니다.

열심히 경청해 주시고 질문시간도 있으니 궁금한 점은 질문도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자리에는 700만 동포를 총괄하는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님이 나와 주셔서 뜨거운 격려 및 축사가 있을 것입니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님을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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