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사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금후의 과제

                    ー재일본대한민국민단을 중심으로ー

정몽주 : 재일민단중앙본부 전 사무총장

< 목 차 >

一. 재일동포사회의 연혁
二．「재일한국사회」무엇이 문제였는지
三．재일대한민국민단의 결성과 연혁
四．재일동포사회의 현황
五．21세기초두의 민단의 과제
六．재일동포사회의 내일과 민단의 내일
七．결　 어

一. 재일동포사회의 연혁
１．해방 전：「역사적 흐름과 인구추이(구일제시대의 식민지･전쟁수행 과정)」

표１：역사적 흐름과 인구추이
시기별				연대	역사적흐름	일본이주자
				1876 1895 1905	강화조약 청일전쟁 종결 시 노일전쟁 종결 시	12명 303명
제1기 이주기				1910 1912 1914 1919	한국합병 식민지화 ～1919 토지조사사업： 토지수탈 ～1918 제1차세계대전：일본삼전　 2ㆍ8 동경 독립선언 동경유학생 3ㆍ1독립운동	28,000명
제2기 이주기 산미증식계화기				1922 1923 1927 1930	도항조절제도 폐지：자유도항 실시 관동대지진： ５～６천명 학살당함　 일본경제공황： 저임금노동자 지방제도개정	50,000명 170,000명 290,000명
제3기 이주기				1931 1937	만주사변발발、15년전쟁 일중전쟁 대륙침략 조선인 지원병（육군）국민정신 총동원	31,8000명 730,900명
제4기 이주기 강제연행				1939 1940 1941 1942 1943 1944	국민동원계화： 창씨개명강요／병사부족 국민총력운동：중노동자부족 제2차 세계대전 진주만공격 조선징용령：탄광등노동자　 지원병(해) 학도병 강제： 유학생동원 징병령、조선인징용령	1,130,000명 1,460,900명 1,620,500명 1,882,500명 1,937,000명

２．해방시：일본에 약200만 명～240만명,중국동북부 140만명,러시아 40만 명.
（１）한반도(조선)：일본인이 76만 명（1942년통계）거주하고 있었음.
（２）강제연행：약66만 명(탄갱31만 명,광산 7만 5천명, 군사시설 10만 7천명, 기타 11
          만6천명）　
（３）군인․군속：36만 명(이 안에는 BC급전범 당시 일본육군 홍사익 중장을 비롯 23명
         이 사형, 그 외에 특공대, 위안부, 전상병자에 대한 처우)
　
３．해방후,재일동포사회의 인구추이와 그 사유
（１）해방직후 귀향동향과 1959년부터 10년간에 북송동포수(북한귀국)

표２：해방직후 인구동태
	1945.8.15	1946．3월	1946.12월	1947
재유자	200～240만 명	60만 명		50만 명
인양자		140만 명～200만 명	10만 명
개   요	①일반재주자100만 명	①정부루트 100만 명 ②자력루트 40만 명	정부루트
	②노동자　　 60만 명
	③군인․군속 36만 명

　　　 
（２）연대별 동포수 추이

표３：국적별, 일본 국적별 인구추이
	1950	1960	1970	1980	1990	2000	2007
(1)한국ㆍ조선	544,903	581,257	614,202	664,536	687,940	635,269	593.489
(2)한국적	77,433	179,298	331,389	377,893
(3)소위「조선」	467,470	401,959	282,813
(4)귀화자누계	232(52년)	20,200	54,746	102,927	156,019	236,537	304,595

　　 
（３）동포수 감소이유(일본 법무무성 통계) 
    표２에서 보듯이 해방직후 일본에는 200만 명에서 240만 명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1947년을 보면 50만 명까지 감소했음. 표３은 1950년부터 10년마다 동 포수와 소위 국적별과 귀화자수를 알아보았다.1990년은 687,940명이었는데 작년(2007년)은 593,489명까지 감소하고 있다. 감소이유는 아래와 같다.
　 ①대량귀향：45년８월15일～46년3월까지 약140만 명～200만 명이 귀향．
　  ※귀향이 멈춘 사유 (1)동서냉전체제로 인한 남북분단: 사회적 혼난
　 　　　　　　　　　 (2)생활불안과 역병의 발생 
                                   (3)「엔｣의 반출 제한 1,000엔까지
　　　　　　　　　　   (4)한국동란（6.25）의 발발로 인해 잔류
　　②북송：1959년부터 약 9만4천여 명이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갔음.
　　③국적변경：귀화에 의한 일본국적 취득（2007년까지 누계 313,245명）
　　④혼인으로 감소：부인차별철폐조약 비준시,부모양계주의에 입각한 일본국적법 개정으로 자녀는
          일본 국적이 됨（혼인의 88.5％가 일본인배우자）
　　⑤소자화의 영향: 일본사회와 본국과 같은 현상

二．「재일한국사회」무엇이 문제인가？
１．무엇이 문제: 인권문제와 동의어 임
－1997년７월４일 왜「인권교육을 위한 국제연합10년」의 중요과제가 되었는지－
중요과제 :「정주외국인에 대한 ‘왕따’라는 차별발생을 근절하기 위한 계발활 동을 추진한다」(중략) 근래、두드러지게 나타난 국제화와 border－less化가 진 전하는 상황하에 있어서는 널리 국민간에 다원적문화、다양성를 용인하는「공생 의 마음」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요청된다」고 밝히고 있음.
　　① 인권침해 : 왕따와 차별의 대상
　　② 제도적차별 :「공」적인 국․자치체 법률․행정부터「사」기업에까지 국적조항 의 벽
　　③ 의식차별 : 민족멸시　자기 출신을 밝히지 못하는 보이지 않는 존재
※그러나 보고서에서는 재일한국･조선인문제를 한가지 항목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중요과제로서「여성」「어린이」「고령자」「장해자」「동화」「아이느」「외국인」「ＨＩＶ」
「수형자」「기타」를 들고 있었으나,「｢외국인」속에 문자하나 도 없었습니다.(수상관저2005년 보고서)

２．편견과 차별은 언제부터...
   일본의 근대사의 존재 그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고 있음.
（１）戰前 : 불행한 역사적 관계 : 한국을 식민지로 한 근거（명치유신으로부터）
　 ①근거
　　　(1)정체사관 : 당시의 조선은 일본의 평안시대와 같은 정도의 level.
　　　(2)타율적 근대화론 : 스스로 개화못하니 일본이 해 주었다는 논리.
              福澤諭吉氏,新渡戶稻造氏, 구군인, 최근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인사
　       (3)부용국사 관 : 조선은 중국의 속국이며, 문화도 copy에 지나지 않는다. 자주 적인 것은 하나도
                없다란 론리. 역사학자 및 고고학자 
       ②황민화정책（민족말살정책）
　　③민족적 편견은 국가의 구심력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 냄.
　　　 침략과 식민지 :　부국강병책의 결과、국민의 구심력、우월심고무
　　　 지배와 피지배 :　내선일체、동화정책의 추진
　　　 억압과 피억압 :　지배의 정당화、역사의 改ざん
（２）전후 : 관리 대상（식민지정책의 연장에서 배제와 동화정책을 적용：
　 ①민족교육을 인정 안한다.
 　②관리대상：선거권 정지, 외국인등록（최초｢령｣그 후｢법｣）,일본국적 박탈.
 　③귀화제도：속지주의가 아니며, 혈통주의에 따른 법체제. 법무대신의 심사 허가
　　 「귀화＝동화」를 의미하고 있다.
　　※1985년 부인차별철폐조약 비준 후, 간이수속으로 일본국적 부여.
　　　1996년 귀화조건의 하나인 일본식 성함 사용 및 동포와의 접촉제한 등은 표면상 없어졌음.


三．재일대한민국민단의 결성과 연혁　
１．해방 직후의 재일동포사회
1945년 광복을 맞이하자 일본전국에 300～400에 달하는 대소조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를 결집, 동년 10월에「재일본조선인연맹 (이후 연맹이라 함)」이 결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연맹은 민족의 존엄성을 회복과 조국건설에 참여하겠다는 불타는 열의로, 동포의 단결을 도모하면서 자녀의 민족의식 회복을 위한 교육과 아울러 귀향사업을 전개했다고 합니다. 당시 기록에 의하면 학교는 대소 604개교가 있었다고 하며, 해방 후 약 1년 반 동안에 무려 150만에서 200여만 명이 공식, 비공식으로 귀향했다는 것으로 보아도 그 활동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대륙에서 한반도를 거쳐 일본으로 귀국하는 일본의「귀국선」은 우리의 동포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귀향선」이었다는 것 외에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２．심각한 사상대립 결과 민단탄생
그러나 조국이 미국과 구소련에 의해 38선으로 분단 통치되는 사실이 심각한 사상적 대립을 가져 왔습니다. 당시 일본공산당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어 있었을 때이었습니다. 세계공산주의혁명을 부르짖고, 구소련을 종주국으로 삼아, 일국 일당의 원칙에 따라 일본공산당에 상당수의 조선인이 속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일본공산당의 지원을 받은 이 분들이 연맹에 참여함으로서,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사람들과의 대립이 야기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 결과 1946년10월, 연맹의 좌경화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새로「재일본조선인거류민단(이후 민단이라 약함)을 창립하게 된 것입니다. 표３의 국적별 인구를 보면 한국동란시의 1950년을 보면 압도적 소수이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맹과의 대립은, 당시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었던 신탁통치를 둘러싼 찬․반 대립이 일본 내에서도 일어났습니다. 민단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입장에 섰으며, 신탁통치에 대하여는 반대의 입장에 섰으며, 연맹과 맞섰습니다. 연맹의 지도자의 한사람이「재일조선인은 일본에 정주하여 혁명에 참가해라」라는 논문(발표자는 당시 일본공산당 중앙집행위원의 한사람인 김천해씨라는 지적이 있음)을 발표하였다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유의해 주셔야 할 것은 연맹시절에 만든 학교는 좌우 갈라지기 전에 함께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３．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란
（１）명칭
       1946년10월「재일본조선인거류민단」으로 탄생했으며, 1948년「대한민국」이 건국되었을 때,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으로 개칭했음. 동년9월에 한국정부로 부터 공인을 받음. 1994년
      「거류」를 제하고「재일본대한민국민단」으로 했으며 약칭은 민단임.
（２）조직의 기본성격
　　①민족단체：재외국민등록을 필한 자를 중심으로 한민족 중 일본 국적을 취득한 자로 구성
          하고 있으며, 민족주체성이 토대임.
　　②사회운동체：민족 및 국적차별을 없앤 운동을 비롯, 사회적 약자（소수자의 권익옹호운동)
           로서 인권  확장을 통해 자유와 공정, 행복을 실현하고자 하는 사회 운동체임.
（３）조직적 성격
　　①재일한국인의 자주단체 
      ②재일한국인의 대중단체 
      ③재일한국인의 비영리조직 
      ④재일한국인의 친목단체： 동포, 동족애를 가꾸고 유대를 소중히 한다. 
      ⑤재일한국인의 비영리적 공익단체： 재일한국인 전체를 위한 비영리 조직
※수십만 재일한국인의 각계각층 이익, 권익을 옹호하는 대표단체임.
    ー재일동포의, 재일동포를 위한, 재일동포에 의한 조직ー

４．민단의 주요운동 및 활동

표４：민단주요운동
년대		주요운동	운동의 특징	중심세대
1940년대	1945.08.15 1945.10 1946.10 1948.08.15 1949．9.8	해방 재일조선인연맹발족과분열 재일본조선인거류민단창단 대한민국수립 ＧＨＱ에 의해「연맹」해산	전국에 300～400의 단체 이데올로기 대립 (반공･자유･민주주의) 한국정부､공인단체 인지9/8	Ⅰ세중심 (75세 이상 현5％)
1950년대	1950.06.25 1950.7. 1952.5.26 1959.8	6 25동란 민단 644명 재일학도의용군 재일본조선인연합회 결성 북조선귀환	재일동포사회의 대립 조국구원물자송부 북송반대운동전개
1960년대	1960년전후 1966.06.	한국의 경제발전에 공헌 한일회담 영주권획득운동(66-71년）	일본법에 국적조항신설 영주권문제　 한일국교회복　(33만 명)
1970년대	1974 1985 70년대후반	７․４공동성명 새마을운동 지원 새민단운동 이산가족재회운동 권익옹호운동	남북대립과 동포사회 150마을자매결연/본국과일체감 조직방위/조직정비운동 조총련산하동포 모방문단사업 결과적으로조직강화,단원40만 전국통일요망서	Ⅱ세중심 (45세이상현재36%)
1980년대		권익옹호운동 91년운동(지문제도/영주권) 서울오륜지원운동(100억엔) 전후보상문제제기	200항목이상의 차별철폐 인권옹호활동 많은 성과 신한은행 등 본국경제지원
1990년대	1991 ． 1994	91년 운동성과 재일동포사회 화합운동 민족사회교육운동․민족문화 지방참정권운동	「공생ㆍ공영」/10월마당 조총련과의 화해 민족대학/토요학교/민족문화 권리 있는 존재/공생･공영
2000년대	21세기초두	ＩＭＦ송금운동 역사왜곡교과서불채택운동 슬로건:평화･인권･교육･공생 상호부조중심의 운동 조직개혁	800억 엔 역사바로잡기/역사자료관 민족대학／어린이잼버리/ 고령자/민족문화/교육、 ＩＴ도입/ 민단 넷 워크화	Ⅲ세중심 (44세이하 현재59%)

５．제운동의 성과
（１）한국의 발전：2006년도GDP7400억＄(北35.5배),개인소득18,164＄(북1108＄16.3배)
　　　종합실력　10위　
　　　본국지원 민단운동: 만박지원, 새마을운동지원, 서울오륜후원사업, ＩＭＦ800억 엔 송 금,
          고향인프라지원 800억 엔, 해마다 수해지원, 10개새 공관건설지원
（２）일본사회의 변화：법률개정、단일민족국가라는 사회의식 시정
  　　 일본인의 인권의식 고양에 기여, 내적 국제화･공생사회의 실현
       ①생활권의 확장： 사회보장제도 자격
　　②차별철폐： 국적조항
（３）재일동포의 양식：시대선취（압도적 열세속, 부모 및 선배들의 노력의 결실
　　①민족적 긍지의 회복：「편견이 차별을 낳고, 차별은 착취와 억압을 낳는다」
　　②편견 극복：(1)80년대 전반까지 사용되어 그 후 바뀌거나 없어진 용어
　  　 　                      1)「귀화인」→「도래인」 2)조선정벌　3)단일민족국가、
   　  　 　　　　(2)새로 쓰이게 된 용어 
                                  1)견신라사 2)청일․러일전쟁 원인 3)강제연행, 위안부 등

四. 재일동포사회의 현황
１．일본사회에서의 현황（재단법인입관협회발행의「2007재유외국인통계」）
（１）재일한국․조선인：약 59만4천 명（07년말、외국인총수의 27.6％）
          2001년 35.6％､ 1999년 40.9％
（２）일본 총인구：1억 2,777만 1천 명（총무청통계국　2007.10.1）　
（３）외국인 총수：2007년 말 190개국 2,152,973명（일본인구의 1.69%）
          2001년 말 177만 8,462명（일본인구 1.4％）
    ※１위는 중국의 606,889명이며 전체의 28.2％임.
　※한국․한선인 2008년부터 2위가 됨. 70년대는 외국인총수의 90％를 차지했 으나 일본의
       경제발전과 국제적 지위 향상에 따른 외국인의 증가와 상대적으 로 한국․조선인이 귀화가
       증가함으로써 비율이 내려갔음.

２．재일동포사회의 현황
（１）한국국적자의 격감
　　　한국과 일본과 같이 재일동포사회도 소자고령화시대에 있습니다. 한국적 출생 자는 소위, 일본
           적자와  일본인과의 결혼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 에 년 1,000명에 격감하고 있습
           니다. 일본국적자는 22세가 되면 한국적 취득이 가능하다고 하나, 계통적인 민족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한국적 취득 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계속 감소 할 것입
           니다.
（２）재일동포의 다양화
　　　재일동포사회는 세대 다양화와 구성원의 다양화로 조직운영 그 자체가 복잡 하게 되어 있습니다.
（３）가치관의 다양화
　　　민족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우리말, 민족사․재일동포사를 모르는 세대가 주류가
           되고 있습니다. 민족의식, 재외국민의식의 희박화가 우려됩니 다. 민족과 재일동포사회의
           과제의「형해화」경향이 우려됩니다.

３．민단의 조직현황
（１）민단의 제사업 개황
          민단중앙은 조국과 민족, 그리고 재일동포사회를 위하여 아래와 같은 많은 사 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06년도의 사업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일본사회와의 공생사업： 지방참정권운동, 한일친선사업 등 4사업
      ②재일동포사회의 화합과 교류： 본국 및 재일동포사회의 통일운동 등 6사업
      ③조직개혁과 활성화：조직집중활동과 연수, 각종 회의운영 등 12사업
      ④재일동포사회의 주체형성：민족사회교육, 학교등 민족교육기관육성 8사업 
      ⑤재일동포사회의 복지와 생활향상： 생활권확충운동 등 7사업
      ⑥선전홍보활동： 기관지 발행 등 3사업
      ⑦수익사업： 재정확보를 위한 사업
      ⑧산하단체조성：7산하단체의 육성과 지도
（２）조직현황
      표5 조직 동태의 일람표를 보면 누차 지적하다시피 동포수의 감소는 민단조직의 지 부 및 분단
      조직의  감소에 여실히 나타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은 단비 및 찬조금 수익이 어려워진 것에 
      기인하나, 이는 바로 조직의 구심력 약화를 부정 못합니다.

표５：조직 동태 일람
	1977	1980	1985	1989	1995	2000	2005	2007
본부수	49	49	49	49	49	49	48	48
지부수	383	372	356	352	337	321	308	300
분단수	641	372	669	366	325	257	210	134
세대수	78,176	86,290	97,002	105,225	125,028	114,689	110,158	84,497
국민등록수	345,211	377,893	404,211	436,382	506,233	449,215	393,207	374,291
일본적취득	98,676	102,927	131,507	156,216	19,327	236,537	296,064	304,595

五．21세기초두 민단의 과제
１．사회 운동체로서의 과제
（１）대항（투쟁）운동 → 공생․공영 활동으로
（２）정치적 대중운동을 중심으로 한 조직 → 민족․생활자를 중심으로 한 조직으로
（３）집단적 가치　→　개별적 자기실현을 중심으로 한 자발적인 조직체로
　　　1세 2세부터 3․4세： 민족의식 희박화
　　　　　　　　　　　　국가(국민)의식의 풍화,　조국과의 상대화
　　※일본사회의 변화　①고도정보화사회의 진전： 라이프스타일 변화
   　　　　 　　　　　　 ②가치관의 변화：(1)일원적 가치→다양화
　  　　　　　　　　　　 　　　　　　　　(2)집단적 가치→개별화
                                         ③국제화의 진전：(1)대립의 배제→공생․공영，
　　　　　　　　 　　　         　　　　　　 (2)생활자로서 지역에 뿌리를 둔 조직

２．21세기초두 민단활동의 목표
인류보편의 과제로서「평화」ㆍ「인권」ㆍ「교육」ㆍ「공생」을 키워드로 설정, 사업정리와 더불어 과감한 조직개혁을 시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１）「평화」：외국적 주민으로서 안심해서 거주하려면 평화가 지켜져야 합니다.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직결하는 조국의 평화통일에 기여해 나가는 일이 긴요하다고
          하겠습니다.
（２）「인권」：인류 공통의 과제로서 삼아, 거주국인 일본이 인권선진국다운 사회 조성을 위해 사회
           적 약자(소수자)의 입장에서 참여해간다. 공생․공영사회의 구현. 지역주민으로서의 지방참정권
           의  획득이 요구됩니다.　
（３）「교육」：조직의 구심력 약화는 민족과 국가의 구심력 약화에도 연결되는 심각 한 과제입니다.
          「교육」과「문화」는 민족주체성과 재일문화의 확립에 연결되 나 이는 국가, 정부의 적극적이
            며 전문적인 관여 없이는 어려운 일입니다. 아 울러 조국과 민족의 평화통일문제는 민족적
            긍지  회복에 깊은 연관이 있는 과 제이므로 솔선적 참여가 요구됩니다.
  　　　다문화․공생사회로의 대응：Korean Academy, 토요학교, 민족교육을 받을 권 리, 동포사회의
             인간 관계 재구축을 위하여 불가피한 과제입니다.
（４）「공생」：인류 보편의 과제이며 다민족․다문화공생사회를 지향함으로써 동화 가 아닌 다른
            존재를  개성으로 존중, 함께 공영하는 풍토마련이 긴요합니다.

３．민단의 주된 사업의 현황과 과제
（１）재일동포사회의 화합과 교류 사업
　　①경위
　　　1991년3월 千葉 세계탁구선수권의 남북코리아 단일팀 구성이 출발입니다.　　
          단일팀에 대한 공동 환영ㆍ응원ㆍ환송을 민단ㆍ조선총련이 평등원칙에 입각한 합동행사는 해방
          후 처음의 일이다. 직접적인 동기는 단일팀 구성이란 역사적인 일이나 민단의 인권운동 결과
          이기도 합니다. 당시 91년문제(지문날인과 기속적 인 영주권부문제)가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과적으로 마무리되었다는 것이 크게 반영된 것입니다. 운동결과는 일본사회와의
          공생을 뜻하고 있음으로 이데올로기는 달리하나 같은 동포와의 공생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식
           변화가 이를 뒷받침 했습니다.
　　②교류실적
　　　(1)중앙본부 상호간의 협의
               2000년6월15일,김대중대통령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이후,민단중앙은 조선총련
              중앙에 수차에 걸쳐 교류를 제의, 조선총련은 이를 거부.
　　　　1)민단중앙본부 내외기자회견(2000. 6.15)에서 조선총련에 화합교류 제의.
　　　 2)조선총련 중앙간부 내단(2000. 8.24)
　　　 3)민단측이 조선총련중앙을 방문(2000. 9.11)
　　　 4)조선총련중앙간부, 두 번째 민단 방문(2001. 2.14)
　　 (2)2002Ｗ배에서의 「동포참관단」실시
　　 (3)광복50주년기념행사 공동개최에 대하여 구체적 협의에 들어갔으나 실현에 이루지 못하였다.
　　 (4)지방본부 및 각급조직에 있어서의 교류
　 　 표１：각급조직에 있어서의 교류는 여러 가지 형태로 이루어졌습니다. 활 발했던 2000년에는
          누계 약208건,4만 명에 달하는 교류가 이루어졌다. 특징적 인 교류로써 일본의 자치체가 중심이
          되어 개최한 오사카의 하나 마뚜리, 쿄 토의 공동퍼래이드 등이 있습니다.

표１：각급조직에 있어서의 교류실적
년도	개최장소	년도	개최장소	년도	개최장소	년도	개최장소
1991년	10개소	1994년	13개소	1997년	－－	2000년	208개소
1992년	13개소	1995년	15개소	1998년	7개소	2001년	111개소
1993년	17개소	1996년	16개소	1999년	10개소	2002년	62회

       ③현황
　　　(1)2001년 미사일발사,2002년 조․일 수뇌회담에서 일본인납치문제 등이 표면화함으로서 일본
              사회의 반북한,반조선총련 감정이 고조, 우리 민단사회에도 그 영향이 미쳐왔습니다. 화합ㆍ
              교류사업의 전개에도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2)이와 같은 상황에서 2006년, 새로 민단중앙단장에 선출되어 구성된 집행부 는 당시의 정세를
            오판했을 뿐만 아니라, 민단내의 소정의 수속도 무시한 독단전행적으로 5월16일, 조선총련중앙
            을 방문, 합의서를 교환했음. 이를 발단으로　민단정상화의 움직임이 일어나 그 결과, 중앙단장
            은 인책사임, 임시중앙대회까지 이르렀고, 조선총련과의 교류도 중단하게 되었음.
　 　(3)2007년2월23일 민단 제61회 정기중앙위원회에서 총련과의 교류 사업은 이미 결정했거나, 일본
             의 지역사회와의 공동개최 외는 당분간 냉각기간을 두기로 했음.
　 　(4)2008년 민단 제62회 정기중앙위원회(2008년2월15일)에서 정세변화를 예의주 시, 일본의 지역
            사회와의 공동개최 이외는 계속해서 냉각기간을 두기로 할 것을 재확인하였음.

（２）조국과 민족의 평화통일과 재일동포사회 통일의 임하는 기본적 입장
　　①조국과 민족의 평화통일을 바라는 기본적 입장
        (1)본국정부의 통일정책에 보조를 맞추어, 남북화해와 협력을 통하여, 북한사회 의 개방과 민주화
            촉진을 위한 교류를 촉진한다.
　　 (2)북한의 비핵화와 대량살육병기의 전폐를 통하여 평화와 안정을 토대로 한 평 화통일을 추급
             한다.
　　 (3)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을 토대로 한 조국통일을 추구, 궁극적으로는 민주적 인 방법에 의해 민
            주적인 통일국가를 추구한다.
　　 (4)한반도의 남북통일의 주인공은 7,000만 한민족이며, 재일동포사회의 통일주 체는 60만 재일
             동포이다.
　     (5)한국의 경제발전이 한반도의 통일주도를 위한 담보이자 보장이다.
　　 (6)재일동포사회의 통일은 민단의 전통과 역량이 담보이자 보장이다.
　　　 권익옹호운동의 실적, 지방참정권운동을 위시한 일본사회와의 공생운동 등을 토대로 한 재일
            동포를 위한 재일동포 생활자 공동체로서의 통일을 추진한다.
　　②재일동포사회 통일의 임하는 기본적 입장
　　　　21세기「재일동포의 새로운 공동체」재구축
　　　(1)21세기재일동포의 존립조건 확충을 위한 공동노력
           (2)재일동포 경제기반의 재구축을 위한 공동노력 
           (3)재일동포의 민족적 자부심의 재구축을 위한 공동노력 
           (4)재일동포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공동노력 

    (3)재일동포사회의 민족사회교육현장
  　　별첨 자료참조

六．재일동포사회의 내일과 민단의 내일
오늘날 재일동포사회는 존립여부를 가리는 기로에 서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동포가정과 학교교육, 그리고 민족사회교육의 행방에 달려 있다고 하여도 무방할 것입니다. 재일동포사회를 전국적으로 망라하고 있는 조 직체인 재일한국민단의 자세에 달려 있다고 하겠습니다.

재일동포사회의 기간단체인 민단의 내일의 문제를 다룬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재일동 포사회의 존속을 의미하며, 이는 바로 민족교육의 내일이기도 합니다. 발표자 본인은 민단에 근무하는 동안 많은 세월을 민족교육 관계에 종사하고 왔었습 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다음과 같은 면에 스스로를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첫째는 재일동포사회의 미래에 직결하는 활동이란 신념이 있었는지!
둘째, 스스로 입 밖으로 낸 언설을 스스로 가정과 조직사회에서 실천했는지!
셋째, 불가피한 사업을 정리하게 될 때, 신념을 갖고 막는 노력을 했는지!

이러한 반성위에 냉엄한 현실앞에「하고 있는 체 했던 것이 아닐까,『본심과 입장 상』논의로 겉돌기만 했던 것이 아닐까！」하는 자책감을 느낍니다.

１．과감한 조직개혁
　한편, 재일동포사회의 내일에 있어, 민단은,그 역사적인 책무는 끝났는가 하면 아직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민단의 약화는 어디에 그 원인을 찾아 볼수 있는지. 그리고 과연, 그 해결책은 없는지, 
    신중히 다루어 나가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１）재정적 자립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불안이 세계적인 경제불황을 초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리라 예측됩니다. 원안엔고 추세에 있는 현재, 본국정부의 보조금 비율이 높은 민단재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재일동포경제인의 타격도 적지 않으므로 재정적 자립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었던 민단에 있어서 여 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럴 때야 말로 아픔을 공유하여 재정적인 자 립을 지향하되 조직개혁을 단행해야 하며, 그 선행 조건이 의식개혁입니다.
（２）의식개혁
    ①과거의 성공체험에서 벗어나야 하며, 민단조직의 원점에 돌아서야 합니다.
    ②중앙본부 중심의 사고에서 단원과 생활을 공유하는 지부의 원점에 서야 할 것 입니다.
    ③재일동포사회의 화합을 위해 관용의 마음을 가꾸는 의식개혁을 도모해야 할 것 입니다.
    ④일본국적동포(귀화 혹은 국제결혼으로 인한 일본적 취득자)의 참여를 촉구하는 실질적인 의식개혁이
       필요합니다.
    ⑤재일동포사회의 자립을 위해 필요한 사업외는 과감히 축소해야 할 것입니다.
        조국과 민족의 화합과 통일사업, 권익옹호사업, 차세대육성사업이 그 핵심이 되 어야 할 것입니다.
（３）조직개혁
     ①조직구심력이 약화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 구심력을 재생시키는 조직참여의 창 구를 확대하는 방안
　 ②중앙위원회 결의가 아니라 중앙대회결의로서 조직정비사업을 전개한다. 
         일년간, 중앙본부 상근간부로부터 직원에 이루기까지 지방본부 간부와 함께 동 포가정 방문을 기본
        으로 하는 활동을 전개, 사업전체를 총괄한다.
　 ③조직실태의 파악을 정확히 하는 운동과 연결시켜,민단조직과 사업 전체를 총괄, 새 시대에 맞는 조직
        체계를 모색한다.
 　④조직개혁은 의식개혁이기도 하다. 새삼스럽기는 하나, 배우면서 일하는 풍토를 모색하여야 한다.


2．차세대의 사명
（１）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일본 내에서 추진하는 역할
　　   재일동포의 소원은 본국동포와 항상 함께 살 것을 염원하는 데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평화를 기원하여 국민적 단결과 경제발전을 바라고, 민단을 위시한 각급조직에 관여
          하고 왔습니다. 남북한과 국제정세는 나날이 변화, 복잡성을 띠 고, 의혹과 부신, 그리고 체념에
          사로잡힙니다. 그러나 민족의 염원인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우리는 나날이 생활 속에서
          노력해 와다는 데에 긍지를 갖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족, 친척, 우인, 아울러 조선총련 산하 동포와
          일본우인에 게 통일조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２）재일동포사회의 화합을 견인하는 사명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성취하기 위하여 는 조직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하여 재 일동포사회를 
           견인 하는 민단을 비롯한 각급 제조직에 적극 관여해 나가야 하겠 습니다. 그리고 조선총련 산하
           동포와의 화합과 교류사업의 견인적 역할을 맡 아, 상호신뢰 조성에 진력하여, 다가오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응하여 하겠습 니다.
（３）한반도와 한반도출신의 재외국민(동포)과의 연대
　　　한반도출신자의 해외동포는 700만 명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재일동포사회는 타국에서는 보지
           못한 고난의 역사를 극복하여 민단을 비롯한 각급 제조직을 구 축하여 왔습니다. 민단을 해외동포
           의 구심체로써 강화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공동노력을 다짐하여 이에 대비하는 태세를 갖추어
           할 것입니다.
（４）차세대의 육성
　　　차세대의 육성은 먼 존재가 아니라, 자기자신의 가족, 친족, 우인부터 시작된다 고 생각합니다.
           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의 한사람으로서 그 사명과 임무를 먼저 가까운 존재에 알려 나가는 데 주력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①후계조직에 대한 계발사업
　　　(1)통일 후 조국의 경제발전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체제
　　 　 청년상공인의 육성은「한상」,「신용조합」,「청년상공회」와 함께 협동해서 다루어 나갈 태세
             구축이 필요합니다.
　　　(2)차세대 육성을 위한 계발사업
　　　  민단의 산하단체인「청년회」,「학생회」에 대한 지원을 두텁게 해야 합니 다.민족,국가에 대한
             의식계발을 위하여 구체적이며, 실천적인 이념을 검토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말, 민족사
             ㆍ재일동포사를 배우는 기회를 마 련해야 할 것이며, 평역하고 희망적인 내용을 담은 통일연수
              가  필요합니다.
　　②본국연수에 있어서의 연수
　　　(1)대학생대상 모국춘계학교의 기획충실
　　　(2)중․고교생대상 모국하계학교의 기획충실
　　　(3)모국대학에 수학하는 수학생에 대한 계발사업
　　③일반 동포에 대한 계발사업
　　　(1)강좌제 민족대학의 부활
　　　  2000년이후,순회형식으로 강좌제 민족대학에서 상설화했습니다. 동경, 神奈 川, 愛知, 京都,大阪에
            있습니다. 그 밖은 단발식의 문화강좌입니다.
            이제라도 순회식강좌를 마련해야 할 것이며, 이 속에 재일동포사회와 민단의 긴요한 과제를
            설치, 공감대 형성을 기하는 강좌를 마련해야 합니다.
　　　(2)한국어강좌(우리말)강좌에 있어서의 교재연구
　　　(3)문화의 마당인「10월의 마당」,「민단패스티벌」을 적극 활용하여 통일문제 를 문화적으로 활용
               하는 방도를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④역사자료관활용
　　　조국분단의 역사․협력의 족적 등、통일문제의 계발에 임하여야 합니다.
　　⑤민단 홈페이지에 논문등재
　　　저명인사의 논문을 적극적으로 소개, 계발에 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七. 결어
　본국정부의 해외동포정책의 바람직한 모습에 대하여 장기적인 비전에 선 정책의 필 요성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불황은, 언제 어디서 예기치 못하는 급변한 사태가 발생할지 알 수 없습니다. 특히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불가피한 북한사회는 북핵문제와 경제문제, 그리고 후계자문제를 포함하여 매우 불안정합니다. 이러한 북한사회를 지지하고 있는 조선총련은, 북한유지와 총련조직의 재건에 사활을 걸어 몸부림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정세는 일본사회의 안보의식 고조와 더불어 일본인납치문제의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데, 그 불만은 서서히 한계선에 와 있지 않을까 두려움이 앞섭니다. 이것은 일본경제의 불황이 더해지면 더욱 보수정치의 재생으로 일어 날지 예측불허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 민단의 재정은 본국정부와 재일동포 경제인,그리고 단원의 따뜻한 애국․애족․애단의 선의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립에 있어 불가피한 재일동포경제인의 활동과 단원의 생활이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음은 매우 심각합니다. 이렇듯 재일동포사회를 이끌고 온 민단의 주변정세는 어려우나, 민단조직의 활성력 부활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본국과 해외동포의 유대강화, 그리고 해외동포 자체의 단결도 긴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그 의미에 있어서 본국정부의 해외동포정책에 있어, 창구집약과 당사자의 원칙을 살린 정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차세대 육성에 대하여는 현지의 실태에 맞춘, 일관성있는 장기적 비전에 입각한 정책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부언하면서, 결어로 맺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