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정기중앙위원회(2월22일) 및 제51회 정기중앙대회(2월23일)를 앞두고, 민단 중앙권익옹호위원회(박소승=朴昭勝 위원장)는 1월29일 제5회 전체회의를 개최, 지방참정권 획득운동, 생활권 확충운동, 동포생활 지원 사업, 한국인 여행자 지원 사업, 전후 보상·희생동포 위령사업 등 제50기의 활동을 총괄하고, 향후 운동방침안에 대해 협의했다. 회의에는 민단 중앙지방참정권추진위 위원장 여건이(呂健二) 중앙본부 부단장도 참석했다.

지방참정권 획득에 대해서는 작년 1년간의 운동성과를 발판 삼아 중원 총선거가 있는 올해를 '승부의 해'로 정하고, ①전국 각지에서 조직적 역량을 최대한 경주하여 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요망활동을 계속적으로 강화한다. ②총선거시기를 주시하면서 정당 여하를 불문하고 지방참정권 부여에 찬동하는 입후보자를 전면적으로 지원해 나간다. ③각지에서 일본시민 및 제 단체와 함께 심포지엄·집회 등을 계속해서 개최하여 여론 환기에 힘쓰며 상황에 따라서는 전국 규모의 행동 실시도 검토한다 등 조기 입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확인했다.

생활권 확충운동에서는 ①일본의 재입국허가제도에 대해 영주한국인에 대한 적용 면제를 요구하는 법 개정 운동을 계속 전개한다. ②2007년 11월부터 시행된 지문채취를 포함한 신입국심사제도의 적용면제 대상을 특별영주자에 한하지 않고 일반영주자를 포함한 정주자(재입국 허가자)까지 인정하도록 계속적으로 일본정부에 요구해 나간다. ③3월말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새로운 외국인재류관리제도(외국인등록법에 의거한 재류관리제도를 폐지하고 재류카드 및 외국인주민대장제도를 골자로 한다)의 내용을 상세하게 파악하여 대처한다 등의 내용으로 의견일치를 봤다.

또한 동포생활 지원 사업에서는 ①'민단 생활상담센터'의 운영 충실화와 확장을 위해 전국 지방·지부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전문가 네트워크의 전국 확충을 도모한다. ②제도적 무연금자인 동포고령자·장애자에 대한 자치체 특별급부금 획득·증액운동의 계속 추진 - 등이 강조됐다.


[ 민단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