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 및 교토 지역의 동포 학생 5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OK배정장학재단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 및 교토 지역의 건국학교, 금강학교, 교토국제학교, 코리아국제학교를 방문해 동포 학생 5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한국 학교는 한국의 민족의식을 교육하고 있지만 최근 학생 수 감소, 재정악화 등으로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재일동포 출신인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2015년부터 일본 내 한국 학교 6개교에 5년 간 약 6억원의 후원을 약속하고 장학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최 이사장은 "항상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한국을 알리는 민간 사절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02년부터 약 5000여명에게 13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몽골 등지의 해외동포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장학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