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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018년까지 美본토 도달 미사일” 美 정보기관
김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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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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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ㅣ모스크바 칼럼니스트]

   
 

북한이 2018년까지 미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보유할 것이라고 미 정보당국이 예측했다고 러시아 일간 로시스카야 가제타가 27일 워싱턴포스트를 인용, 보도했다.

로시스카얀 미국 정보 수집 전문가들이 2018년에 북한이 '핵탄두를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에 성공하여 실전배치 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당초 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2020년까지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북한의 개발 프로그램이 초기개발체재에서 생산체재로 진보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는 잠재적으로 미국이 미사일 방어 체계를 구축(構築)하기 이전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로시스카야 가제타는 지난 2년간 북한의 실험발사를 분석한 미 국방정보국의 평가 보고서는 전 세계로부터 고립된 북한의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이 강력한 제재조치 속에서도 상당한 기술적 진보를 이루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 군사 정보 분석가들의 예상은 한국 정보당국의 것과 일치하고 있으며, 남한 정보당국은 북한이 핵 운반과 수천 킬로미터 이상의 사거리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의 마지막 단계에까지 와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로시스카야는 “이미 최근 북한이 강행한 미사일 실험발사의 ‘공격적 체제’는 수개월 내 미사일 양산 수준까지 도달함으로써 자신들의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했다”면서 “무엇보다 정보당국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것은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새로운 기술의 실험을 꾸준한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국가정보국 동아시아 담당관 스콧 브레이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북한의 ICBM 실험발사는 정보부처들에게는 예견된 것이었으며, 김정은의 미국 본토를 겨냥한 위협에 대한 우리의 판단을 바꾸도록 재촉하고 있다. 이 실험들은 미국과 우리의 동맹국을 겨냥한 북의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이 보여주는 위협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북한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서 남은 마지막 기술적 한계는 탄두(彈頭)의 손상 없이 초고층 대기를 통과할 수 있는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의 분석가들은 “이 문제는 오랫동안 북한 기술 개발의 심각한 장애물로 여겨져 왔지만, 앞으로 수차례의 ICBM 실험 발사를 통해 해결해 낼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은 북한이 6차 핵실험도 준비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 마지막 핵실험은 지난해 9월이었으며, 폭발의 위력은 이전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것이었다.

북한은 7월 4일 미 독립기념일에 알래스카까지 도달 가능한 미사일의 실험발사 성공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것은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첫 발사였으며, 그 성공은 고체 연료 기술부터 잠수함 미사일 발사에 이르는 일련의 놀라울 정도로 빠른 진보를 뽐내는 것이었다.

미 대북 특사였던 조세프 드 트라니는 “북한은 우려되는 진보를 이루었다. 지난해 그들은 수년 내에 가질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던 가능성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기술의 많은 부분은 소비에트 시절의 미사일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미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 기술자들은 기록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온전한 미사일 개발을 위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였으며, 빠른 시일 내에 북한이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넘어서는 거리에 도달 가능한 ICBM을 자랑할 날이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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