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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8월의 별 헤는 밤’ 개최8월 11 ~ 12일, 광양항 해양공원, 시 낭송 등 다양한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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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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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주와 정병욱 사진왼쪽 부터 윤동주, 정병욱. ⓒ광양시청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 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유고 시집 중 ‘서시’)

전남 광양시가 오는 11~12일 광양항 해양공원 일원에서 윤동주 탄생 100주년과 윤동주 유고시집 발견 72주년 기념 ‘8월의 별 헤는 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1917년 북간도에서 태어난 윤동주 시인은 광양 땅을 밟아본 적 없지만 그의 시가 광양시 진월면 정병욱 가옥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윤동주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정병욱 교수는 영원한 청년시인 윤동주와의 깊은 우정을 나눈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윤동주와 광양과의 소중한 인연을 가치 있는 문화자원으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 ‘한여름밤의 꿈!’을 주제로 오후 8시 11분 ‘윤동주 추모 1000인 건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다음 날은 ‘윤동주 추모 100인 시 낭송 퍼포먼스’ 등 시민 참여로 이뤄지는 다양한 추모행사를 만나 볼 수 있다.

또 시립예술단의 윤동주 위촉곡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윤동주의 6촌 동생이자 우리들의 영원한 쎄시봉 가수 윤형주 진행으로 혼성팝페라 그룹 ‘파스텔로’, 성악 바리톤 ‘전병곤’과 인디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그 밖에도 광양의 특산품인 매실을 이용한 농산물 프리마켓과 윤동주 사진 전시회, 시 필사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낭만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이삼식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의 생애와 시를 추모하고 그가 남긴 아름다운 시에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과 연계한 문화·예술 분야 사업을 발굴해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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