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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회장, "신한금융은 재일동포 애국 창립정신을 계승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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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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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달 29일“재일동포 창립주주들은 ‘신한은행’ 이름을 대한민국 금융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겠다는 뜻에서 지었다”며 “창립자들이 만든 금융으로 나라에 은혜를 갚겠다는 금융보국(金融報國)의 창립정신은 지점 3개의 초미니뱅크 신한은행을 대한민국 일등 금융그룹으로 도약시킨 제일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여 “신한금융그룹은 이러한 재일동포 애국적인 창립정신을 계승 발전하여 2020년까지 아시아리딩금융그룹, 나아가 월드클래스금융그룹으로 도약해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1세대들의 대한민국 – 재일한인의 삶과 정체성, 그리고 조국’이라는 주제로 신한은행 창립자 故 이희건 명예회장을 비롯한 재일동포 1세들의 모국 공헌을 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대회 주최는 서울대학교 재일동포연구단과 일본연구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며 후원은 이희건한일교류재단이 맡았다.

학술대회는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재일동포들의 삶과 모국공헌을 조명했다.

제1세션 ‘재일한인1세의 생활세계와 문화적 표상’에서는 동포 1세 여성의 노동과 삶의 주체성, 시대별 동포들의 삶과 사회의 변화상, 1960~70년대 한국무용의 일본 유입과 동포사회를 조명했다.

제2세션 ‘재일한인 1세의 기업 활동과 모국공헌’에서는 재일동포 모국투자의 시발점이 되는 오사카한국인상공회의 결성에서부터 1982년 7월 7일 신한은행 창립 때까지의 동포 기업인들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1967년 대한민국 최초의 수출전용공단인 ‘구로공단’을 건설하는 과정의 애환을 조명했다.

또한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이 주도한 1970년 오사카만국박람회 때 재일동포 1세들의 모국후원 활동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도 있었다.

학술대회 기조강연에는 강상중 구마모토현립극장 이사장(도쿄대 명예교수)가 나서고, 발제자로는 한영혜(서울대), 권숙인(서울대), 김인수(건국대), 정진성(방송대), 김백영 (광운대), 정호석(일본 세이가쿠인대) 등 총 6명의 교수가 나섰다.

박노수 이희건한일교류재단 이사장과 주익종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직무대리는 각각 축사와 환영사를 했다.

지난 2008년 발족한 이희건 한일교류재단은 이희건(1917~2011)명예회장이 생전에 한국과 일본의 상호이해와 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거액의 사재를 기탁하여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이날 학술대회는 이희건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개최한 문화사업의 일환이다. 재단은 지난 7월 7일 KBS교향악단과 함께 기념음악회를 개최하고, 국내 유학 일본인 대학생 지원 사업 등 한일 친선 교류증진에 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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