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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전쟁 영웅 김영옥 이름 붙인 미국 고속도로 추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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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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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봉사활동으로 한국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김영옥 대령 (2003년, 로스앤젤레스).

재미교포로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맹활약한 고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미국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붙이자는 결의안이 미국 의회에 상정됐다.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의 저자인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7일 “한인 1.5세인 최석호 주 하원의원(공화당)과 샤론 쿼크 실바 하원의원(민주당)은 지난달 말 김 대령을 기리기 위해 한인 밀집 거주지인 오렌지카운티 북부 지역의 5번 고속도로 구간을 ‘김영옥 대령 기념 하이웨이(Colonel Young Oak Kim Memorial Highway)’로 명명하는 내용의 결의안(ACR 188)을 공동 발의했다”고 말했다.

결의안에는 LA 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경계 남쪽의 도로 인근 지점에서부터 91번 프리웨이 교차점까지를 ‘김영옥 고속도로’로 명명하자는 내용과 함께 고속도로에 총 4개의 표지판을 설치하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현지 한인사회는 결의안이 오는 9월 15일 이전에 상·하원에서 표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의안이 통과되면 주 교통국은 민간단체의 기금을 받아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주 의회가 결의안을 통과시키면 미국에서 한인의 이름을 딴 고속도로가 처음 생기게 된다. 현재 미국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이름을 딴 인터체인지는 있지만 이는 고속도로 구간은 아니다. 한 이사장은 “지금까지 미국에 한국인 이름이 붙어있는 고속도로가 없었고, 처음으로 생기게 된다면 대단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옥 대령은 미국에서 활동하던 독립지사 김순권 선생의 아들로 1919년 태어났다. 2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미 육군 장교로 참전해 전설적인 전과를 올렸다. 전역해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부모님의 나라를 위해 다시 군복을 입고 참전했다.

김영옥 대령은 예편 이후에도 전쟁 영웅을 뛰어넘어 미국 역사를 바꾼 소수계의 권익을 신장시킨 사회봉사활동가로 헌신했다. 한인건강정보센터·한미연합회(KAC)·한미박물관 등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등 한인사회를 위해서도 봉사했다.

2005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그는 미국·프랑스·한국 정부로부터 최고 무공훈장을 받았다. 미군 전투교본을 다시 쓰게 할 정도의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역사상 최고의 전쟁영웅 16인’에도 선정됐다.

김영옥 대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9년 LA에 ‘김영옥 중학교’가 개교했다. 한국인의 이름이 붙은 미국 학교는 김영옥 중학교가 최초다. 2010년에는 캘리포니아 주립대 리버사이드캠퍼스 내 부설연구소인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가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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