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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경제협력위 평양서 열려북-러 경제협력위 평양서 열려
김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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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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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모스크바프레스&뉴스 발행인

   
 

북한과 러시아의 정부 간 경제협력위원회 회의가 평양에서 열렸다.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과 김영재 북한 대외경제상을 대표로 하는 양국 대표단은 22일 ‘북-러 통상경제·과학기술 협력 정부간 위원회(경제협력위원회)’ 제8차 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교통, 에너지, 농업, 수산업, 교육, 과학기술 등의 분야에 걸친 양국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북한의 김영재 경제상과 갈루슈카 장관은 북-러 관계의 추가적 발전을 위한 제안들을 담은 의정서(議定書)에 서명했다.

이번 회의에 러시아는 극동개발부와 농업부, 에너지부, 노동부 등 11개 연방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지방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 30여 명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가 참여했다.

갈루슈카 장관은 방북 기간 중 김영재 경제상, 로두철 내각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 김일국 체육상 등과 회담했다. 또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로두철 부총리를 면담하며 양국 경제협력 문제와 더불어 러시아 파견 북한 근로자 문제도 논의했다. 로두철 부총리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制裁)로 북한 근로자의 러시아 파견이 단절될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러시아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갈루슈카 장관은 "러시아는 유엔 제재를 완화하고 2년 동안 이 제재가 러시아에 있는 북한 근로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도록 하는 단서 조항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기간에 남북한 간 협력에서 중요한 정치적 변화가 시작되어 러시아와 북한도 상호협력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는 러시아 내 북한 근로자들의 근로문제 해결 모색을 위해 러-북 실무그룹이 구성됐다고 소개하고 오는 4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실무그룹 회의에서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들이 검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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