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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42년째 고향사랑 나무심기경남도민회 올해 의령서 식목… 1975년 양산서 시작, 소나무 등 29만여 그루 심어 푸른경남 가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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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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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7년 합천서 열린 재일도민회 나무심기 행사. ⓒ경남도민회

40년 넘게 해마다 고향을 찾아 나무심기를 실천한 재일 경남도민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경남을 방문해 식목행사를 연다.

경남도는 제73회 식목일인 내달 5일 의령군 의령읍 정암공원에서 재일도민회 고향사랑 나무심기 행사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쿄(東京), 가나가와(神奈川), 지바(千葉), 긴키(近畿), 교토(京都), 야마구치(山口), 히로시마(廣島) 등 일본 9개 지역에서 293명이 참가한다.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과 오영호 의령군수, 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모두 6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재일동포들은 행사 하루 전날인 내달 4일 김해공항과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로 각각 입국한다.

도는 창원 풀만호텔에서 이들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어 그동안 도정발전에 이바지한 재일도민회의 공로를 치하한다. 

나무심기 행사에서는 느티나무를 비롯해 24종 9천300여 그루를 심는다.

도는 올해 42회째인 재일도민회 나무심기 행사는 경남 출신 해외동포가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전국 유일의 행사라고 전했다.

1975년 양산에서 처음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도내 곳곳에 소나무, 편백, 배롱나무 등 29만여 그루를 심어 푸른 경남 가꾸기에 앞장섰다.

도는 재일도민회 나무심기는 행사가 거듭될수록 1세대 동포뿐만 아니라 자녀와 손자, 손녀 등 3세대까지 함께하는 끈끈한 고향 사랑의 정신을 이어주는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고 소개했다.

현재 일본에는 58만여명의 동포가 살고 있는데 이 중 경남 출신이 19만여명으로 추산된다.

경남도민회 회원은 지역별 11개 도민회에 6천9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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