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8.11.16 금 19:03
재외선거, 의료보험
> 오피니언 > 기고
[기고]제3차 남북회담을 맞이하여재일교포의 입장에서
박병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4.24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박병윤 / 일본 한민족문제연구소 소장

1.대화와 비핵화의 흐름

   
 

2018년 3월 6일, 한국은 남북합의사항 별표①에 의거하여 4월말까지 11년만에 남북수뇌회담을 군사경계영역내의 한국측 시설 「평화의 집」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과거 수뇌회담은 2000년 6월 「6.15남북공동선언」과 2007년 10월 「10.4남북공동선언」이 있었다. 그때 까지 남북은 1972년 7월 「7.4남북공동성명」, 1991년 12월 「화해와 불가침 합의서」, 1992년 1월 「비핵화공동선언서」까지 교환했지만 그 이상의 한반도 비핵화·통일을 향한 현저한 대화·협력까지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한편, 남북은 1991년 7월 평화애호국 (국제연합 헌장 제4조)으로 분단된 채, 주권국가의 평등과 국제연합 헌장의 준수를 맹세하고 국제연합에 동시에 가맹했다. 본래는 하나의 국가로서 가맹해야했지만 유감스럽게 그렇게 되지못했다. 그리고 27년이 지났다.

그동안 남북분단은 고착화 되었고 비핵화는 요원했던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남북을 둘러싼 핵의 잠재적인 불안과 위협 (세계 핵 보유수 약 15000개중, 미국과 러시아가 각각 7000개씩 보유하고 있다)을 안고 남북은 4월 27일 수뇌회담을 개최한다. 이어 회담 내용을 근거로 5월 초 한·중·일 수뇌회담을 동경에서 개최한다. 이에 앞서 3월 27일 조중수뇌회담이 북경에서 개최되었다.

동시에 5월말까지 개최 예정인 「조미수뇌회담성공」을 향한 「대화에 의한 해결」의 포석이 될 것이다. 그 후 조러수뇌회담이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다. 실현 된다면 한반도 냉전사상 첫 쾌거가 된다.
최근 한 달 동안, 4월 27일 남북, 5월말까지 조미수뇌회담을 계기로 유구한 5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한민족의 민족자결, 외세·외압에 의한 것이 아닌 자주적 평화통일은 물론 한반도에서부터 세계의 비핵화로, 나아가 핵확산금지조약에 의해 모든 나라의 핵 폐기의 돌파구가 되어야 한다. 즉, 한민족 5000년사의 확립과 통일, 나아가 세계적 반핵반전평화운동으로의 시동이다.

통일과 비핵화의 움직임은 지금 미국에서 고조되고 있는 총기류 규제강화에 80만 명이 가두시위를 하고 있다. 통일과 비핵화·총기류 규제를 향한 열기에 인류의 예지와 이성을 믿고 싶다.
지금 한반도로부터 세계의 화약고인 군사경계선을 철폐하는 것은 8000만 내외한민족의 희망이자 인류의 미래와 세계평화에 획기적인 것이다.

2. 통일조국과 재일동포의 소생
일본의 패전직후 약 230만 한민족이 잔류하고 있었지만 1년도 되지 않아 대부분은 해방된 조국·한반도로 귀국했다. 지금은 그 자손, 즉 식민지 산물이라고 불리는 「재일동포」는 여러 가지 이유로 감소하여 약 50만 정도 이다.

한일 강제합병부터 108년, 그리고 분단 70년이 된다. 식민지 시대의 1세는 망국의 유랑민이었고 통일을 보지 못하고 이국의 땅 일본에서 죽었다.

지금은 그 자손인 「재일동포」는 망국(望國) 통일조국의 실현을 염원하는 해외동포가 되어 남북이 협력하여 보호해야할 귀중한 해외자산으로 다시 태어나 하나가 되려고 한다.

통일 후에는 한반도와 일본열도를 이을 가교민족으로 성숙해 갈 사람들이다. 때문에 남북이 통일하지 않는 한 재일동포의 진정한 행복은 있을 수 없다. 또 재일동포가 일본의 동화정책으로부터 해방되지 않는 한 남북도 해방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조국이 통일하고 재일동포가 동화정책으로부터 해방된 한민족으로 살아갈 때 남북도 재일동포도 함께 해방되어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재일동포는 과거는 물론, 현재도 미래도 하나의 존재로서 하나를 향해 원만하게 이어지려고 하고 있다. 하나가 모여 큰 고리가 되어 화합하는 내외 한민족과 한반도의 화합통일. 그것은 통일조국과 한민족공동체 (Global Korean Network)의 일본 영역을 창출하기 위한 준비기간이기도 하다.

즉 통일조국을 준비하면서 통일된 조국과 화합한 재일동포사회의 역사적인 조우가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조국과 재일동포는 자신을 가지고 함께 해방을 맞이했다고 단언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지금까지의 해방은 식민지의 연장선상의 남북분단이고 진정한 해방이라고 할 수 없다.

3. 민족자결에 의거한 「남북통일선언」
때문에 뒤늦게나마 4월 27일의 제3회 남북수뇌회담에서는 실질적으로 식민지로부터의 독립과 미·중·러의 패권으로부터의 자립, 즉 민족자결 원칙에 의거한 민족통일의 결의를 구체화한 「남북통일선언」을 내외에 분명히 해야 한다.

남북의 완전한 비핵화는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5000년 이상 이어온 한민족의 명맥과 역사에 합류하기 위해 동학정신을 계승한 3.1독립운동 100주년(2019년 3월 1일)을 통일조국 실현의 전야제로서 남북이 공동주체로 민족통일대축제를 개최해야 한다.

당연히 2020년 동경올림픽에는 화기애애한 통일팀으로 참가하고,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에서는 존경받는 통일국가상을 세계에 발신해야 한다. 그때 비로소 재일동포도 한반도와 일본열도에 우호와 친선의 가교가 되어 성숙한 해외동포로서 한·일 교류사에도 한 송이 꽃을 피울 수가 있다. 즉 재일동포는 남과 북, 한반도와 일본열도, 두 곳의 가교가 될 수 있는 천사로서 역사적인 존재가치와 의의를 갖고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

이처럼 재일동포는 식민지사관과 냉전사관을 청산하고 열린 민족사관과 통일사관, 그리고 5000년이 넘는 확고한 역사관을 익혀 세계속의 새로운 해외동포로서 소생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4월 27일의 남북수뇌회담에서는 제2회 수뇌회담 제8항(해외동포보호조항)에서 약속한 정신(남과 북은 국제무대에서 해외동포의 권리와 이익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을 실시하기 위해 재일동포와 남북의 대표로 구성된 『협의기구』의 설치를 확약해야한다.

지금 재일동포는 화합·통합하여 남북의 화해·통일을 진행하면서 한반도와 세계의 비핵·평화·미래를 전망할 때이다. (제18기 민주평화통일해외지구자문위원)

 

2018.03.6. 남북합의사항

① 4월말에 판문점에서 남북수뇌회담 실시
② 긴장완화를 위한 수뇌간 핫라인 설치
③ 북조선의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체제가 보증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
④ 북조선은 비핵화문제협의와 관계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
⑤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 북조선은 추가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회사소개광고문의기사제보구독신청찾아오시는길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110-888 서울시 종로구 종로 19 B동 1118호 (종로1가, 르메이에르종로타운) | Tel 02)2075-7141~3 | Fax 02)2075-7144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003 | 등록일자 : 2009. 10. 24 | 발행인 : 이구홍(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개인정보취급담당자 : 최유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정
Copyright 2008 세계한인신문. All Rights Reserved.mail to ok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