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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사투리에 친근감 느껴...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일행 러시아 방문
편집부  |  ok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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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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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연변사투리를 사용하고 있어 친근감을 느꼈다."
"같은 핏줄인데 통역 없이는 대화가 불가능해 마음 아프다."
"고려인들이 죽어서도 한곳에 묻힐 수 있게끔 배려해준 이가 있다."
...

지난 4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일행(8명)은 김의진 집행회장의 인솔 하에 러시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 러시아고려인연합회(회장 조 바실리 이바노비치)의 초청으로 또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 전규상 집행회장의 위탁으로 이루어진 만남의 자리였다.

전 러시아고려인연합회와의 인연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6년 10월, 재한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성학 회장의 알선으로 전 러시아고려인연합회와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관계자들 간 만남의 장이 이루어지면서 그 인연으로 오늘까지 이어져 왔다.

지난해 6월, 전러시아고려인연합회 조 바실리 이바노비치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 일행이 연변지역 탐방 길에 나섰고 탐방 첫날,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에서는 전러시아고려인연합회와 협약식을 갖고 경제, 문화, 인문 발전에 협력키로 했다.

1년후인 2018년 4월 18일,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일행은 전러시아고려인연합회의 초청으로 러시아 탐방 길에 올랐다.

   
 

이들은 고려인연합회 관계자들의 안내로 8일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둘러보았다. 방문기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독립연합체국가 고려인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중국 조선족 및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에 대해 소개하고 또한 독립연합체고려인경제인연합회와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지역경제, 문화 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각 지역의 고려인협회 뿐만 아니라 모스크바에 있는 고려인학교를 방문하고 3,200달러를 후원했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최옥금 부회장은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를 대표하여 고려인김치협회 산하의 우리말 교실에 인민폐 2천위안을 후원했다.

이어 이들 일행은 고려인공동묘지를 둘러보았다. 공동묘지는 지역과 상관없이 고려인이면 누구든 이곳에 묻힐 수 있게끔 돼있다. 이곳은 고려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옥금 부회장은 "고향이 함경북도인 고려인들이 연변사투리를 사용하고 있어 더 친근감을 느꼈다."며 "구 소련시기 민족정책이 우월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민족문화를 지키려는 이들이 있어 자랑스럽다. 현재 젊은이들은 김치협회를 설립하고 민족전통음식, 민족 언어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으며 고려인과 조선족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고려인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탐방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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