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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동포위해 성금 모아 제작한 '우리 달력' 1천250부 배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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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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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철 / 연합뉴스 기자

지구촌동포연대(KIN)는 러시아 사할린 거주 한인들을 위해 제작한 '우리 달력'을 현지로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2019'라는 이름의 이 달력은 우리 세시풍속을 지키며 사는 사할린 한인들을 위해 기일, 명절, 농사, 손 업는 날 등 일상에서 쓰이는 음력을 표기했다.

달력에 넣은 이미지는 사할린 한인들의 삶을 기록해 온 다큐멘터리작가 김지연 씨가 찍은 한국의 풍광 사진들로 꾸며졌고, 뒷면에는 후원자들의 응원 메시지를 적어넣었다.

2014년부터 달력을 제작해온 KIN은 온라인을 통해 홍보와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시민·재외동포·일본인 등 3천370명이 모금에 참여했고, 부족한 재정은 재외동포재단과 NH농협생명이 후원했다.

KIN은 1월 26일부터 2월 2일까지 사할린 한인을 돕는 활동가들과 함께 사할린을 방문해 유즈노사할린스크, 코르사코프, 홈스크, 돌린스크 등 한인 거주 주요 도시에 1천150부를 배포하며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사할린 한인들에게도 100부를 보낸다. 2월 1일에는 사할린주한인협회의 설날 행사에 떡 등 잔치 음식도 후원한다.

KIN관계자는 "새해가 되면 달력을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올해도 많은 분의 후원으로 제작했다"며 "달력에 명절에 대한 소개도 적어 넣어 차세대들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2019'
지구촌동포연대가 제작해 사할린 한인들에게 배포하는 우리 달력 [지구촌동포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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