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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양서 '무오독립선언' 100주년 기념행사 열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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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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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서 열린 무오독립선언 100주년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독립군가를 부르고 있다.

3·1운동에 앞서 중국 만주지역에서 일제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던 '무오독립선언'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에서 열렸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선양협의회는 26일 선양 완신호텔에서 10여명의 독립유공자 후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오독립선언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제1차 세계대전 종전 후 민족자결주의에 대한 기대가 높던 상황에서 중국 동북지역에서는 조소앙, 신채호, 안창호, 김좌진 등 해외독립운동가 39인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나라 최초로 알려진 무오독립선언서를 만든다.

무오독립선언은 비폭력적 저항을 선언한 3·1독립선언과 달리 '육탄혈전'과 무장전쟁론을 제시했다.

이 선언은 이후 일본 도쿄에서 일어난 2·8 독립선언, 서울에서 일어난 3·1 기미독립선언의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가보훈처 등은 무오독립선언이 1919년 2월 1일(음력 1월 1일) 선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립선언서 낭독에 이어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군가를 불렀다. 또 만세 삼창을 하며 독립군의 정신을 기렸다.

무오독립선언에 서명한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무장투쟁을 통해서만 (독립을) 이룰 수 있다는 정신이 바로 무오독립선언의 뜻"이라면서 "대한민국을 되찾자는 초지일관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박영완 민주평통 선양협의회장은 또 "선열의 피 흘린 보람도 없이 반쪽 독립만을 이뤘다"면서 "남과 북이 평화통일을 이룩해 진정으로 독립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청산리· 봉오동 전투에서 싸우다 후손 없이 돌아가신 분들은 국가에서 훈장을 주고 싶어도 자료가 없어 못 한다"면서 "현재 1만5천명 정도인 서훈자가 2만명이 될 수 있도록 (기록을 찾는 데)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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