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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LA 한인 시의원 2명 시대 보인다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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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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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이 후보가 본선에 진출했다. 4일 실시된 LA시 12지구 보궐 예비선거에서 이 지역 40년 토박이를 자처한 존 이 후보는 최종 6195표를 얻어 20% 가까운 득표율로 전체 15명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 후보보다 50표 모자란 6145표를 기록한 캘스테이트 노스리지의 천체 물리학자 로레인 런퀴스트 후보였다. 관심을 모았던 한인 애니 조 후보는 647표에 그쳤다.

이로써 오는 8월 13일 실시될 본 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LA 한인 시의원 2명 시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지난 2015년 데이비드 류 후보가 LA시 4지구에서 당선됨으로써 한인 최초 LA시의원 시대를 연 바 있다.

존 이 후보가 지금의 기세로 계속 달려 LA 시의회에 입성, 한인 시의원 2명 시대가 열린다면 이는 LA 한인사회 뿐 아니라 미주 한인 정치사에서도 기념비적 사건이 될 것이다. 실제로 존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존 이 후보가 출마한 12지구는 노스리지, 그라나다힐스, 포터랜치, 채스워스 등 LA시의회 지역구 가운데 가장 넓은 지역으로 한인도 비교적 많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지역 전체 유권자는 16만 8000명이고 이중 아시안은 2만 여명이다. 한인 유권자는 정확히 4887명이다.

존 이 후보는 이번 예비선거에서 충분히 득표력 있는 정치인임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또한 오는 8월 본선에서는 더 이상 한인 표 분산의 염려도 없다. 그런 만큼 한인 유권자들이 힘만 모은다면 존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훨씬 더 높아질 것이다.

남은 것은 한인들의 응원이다. 샌퍼낸도 밸리 지역 유권자들은 반드시 투표에 참가해 한인 정치사의 새 장을 여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 타 지역 한인들 역시 정신적 물질적으로 존 이 후보를 성원해야 한다. 정치력 신장은 우리 스스로 쟁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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