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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기 민주평통 출범…최초로 국민참여 공모 자문위원도 위촉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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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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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국민참여형 통일기구로 새롭게 출범"
정세현 "文대통령, 느리지만 유턴 없이 남북관계 끌고 나가"
자문위원, 서울·평양공동올림픽 유치단 조기 출범 등 제안

   
▲ 문재인 대통령이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청와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내와 해외 지역 부의장과 협의회장, 해외 간부위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개회식에 이어 운영위원 임명장 수여, 개회사, 19기 자문위원 구성 경과보고, 해외 자문위원 공공외교 실천다짐 영상, 자문위원 정책건의, 통일대합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자문활동', '국민이 체감하는 평화 만들기', '여성과 청년의 역할 제고', '평화·통일 공공외교 역량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9기 활동 방향을 보고했다.

정 부의장은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열린 자문'과 현장 여론을 즉각적으로 전달하는 '수시 건의'를 활성화하겠다"면서 "아울러 평화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국민참여형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그동안 몇 차례 고비에도 남북미가 좋은 방향으로 대화를 이어가고 그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느리지만 유턴 없이 남북관계를 끌고 나갔다"며 "지금까지 보고 느린 방향으로 뛰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자문위원 정책건의 순서에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나왔다.

김동선 경기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는 "2032년 서울·평양 공동 올림픽 유치를 위한 남북 공동유치단을 조기에 출범시켜 남북이 협력해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활용해 남북이 함께 유치활동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 고성 DMZ 평화의 길 해설사인 박정혜 씨는 "평화경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평화의 길을 찾는 관광객이 점점 많아지는 게 평화경제 아닌가"라며 "접경지역 경제가 활성화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빠져나간 군인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해달라"라고도 요청했다.

19기 민주평통은 국내 1만5천400명, 해외 3천600명 등 총 1만9천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민주평통은 여성·청년층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여성 자문위원을 6천397명, 청년 자문위원을 4천777명 위촉했다고 밝혔다. 18기 민주평통의 여성 자문위원은 4천949명, 청년 자문위원은 3천407명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6천46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4천496명, 40대 4천307명 순이었다.

최고령 자문위원은 98세, 최연소 자문위원은 19세다. 민주평통은 폭넓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자문위원을 구성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민주평통은 각계각층 국민의 참여를 늘리고자 처음 실시한 '국민참여공모제'를 통해 전체의 10%인 1천900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있었던 사전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참여공모제의 의미와 취지를 물었고, 정 부의장은 '다양한 계층과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통은 "자문위원들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국민참여형 통일기구로 새롭게 출범한 민주평통의 변화와 혁신 역량을 결집하고 '우리가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를 의제로 국민과 함께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구현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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