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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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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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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역경을 이겨내고 모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750만 재외동포들께 사의를 표했다.

​세계 한인의 날은 전세계 750만 재외동포의 존재를 국내에 알리고, 재외동포의 민족적 긍지를 높이기 위해 2007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기념식에는 전세계 재외동포를 대표해 모인 약 400명의 한인회장들 뿐 아니라, 동포사회의 발전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는 재외동포 유공자와 가족들도 함께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해외 동포들의 삶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이고, 눈물과 영광이 함께 배어있는 우리의 근현대사"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1919년 일본 한인 유학생들이 발표했던 2.8 독립선언서가 3.1운동의 기폭제가 되었고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과 말레이시아 고무농장에서 보내온 독립운동 자금 등이 임시정부에 큰 힘이 되었음을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은 "해외 순방 때마다 동포 여러분을 뵙는 것이 큰 기쁨"이라며 "해외 순방은 언제나 긴장되고 힘이 드는 일이지만 그곳에서 이미 자리를 잡고, 조국을 사랑하며, 대통령을 응원해 주는 우리 동포들이 큰 힘이 된다"고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통령은 "동포들의 애정 어린 노력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어냈듯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개최하는 데에도 동포들께서 힘을 보태 주시길 기대한다"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원우 대회 공동의장은 재외동포를 대표해 인사했다. 박 공동의장은 "우리 모두가 공공외교의 주역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민간외교에 노력한다면 우리 민족의 염원인 통일은 머지않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동포들이 민족 정체성을 잊지 않도록 차세대 동포들의 교육진흥과 단합에 이바지하고, 동포사회의 경제발전과 권익 보호에 앞장 선 분들께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90여명의 훈포장 수상자 중 6명의 재외동포가 무대 위로 올라갔다. 정현권 오사카지방본부 상임고문이 국민훈장 무궁화장, 이덕희 하와이한인이민연구소 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 박세익 전 중남미총연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 양영연 전 인도네시아한인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 현봉철 전 쿠웨이트한인회장이 국민포장, 신주열 연변한국인회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재일본대한민국국민단 오사카부 지방본부의 정현권 상임고문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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