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이하 KCA)이 북미한인독립 운동 관련 서적을 출간했다.

KCA는 YTV 아메리카 다큐제작팀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무궁화의 꿈, 북미대륙에서 피어난 한인 독립운동’ 서적을 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YTV 아메리카는 지난해 북미한인독립운동 유적지 관련 방송콘텐츠를 기획, KCA의 방송콘텐츠 자체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미국 내 독립운동유적지 142곳, 한인학생들 모바일 지도를 만들다’ 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방송콘텐츠 제작을 위해 수집됐던 북미지역 한인독립운동사 관련 사진과 문헌 등에 대한 사료적 가치와 의미를 높이 산 KCA는 YTV아메리카와 협업해 도서 출판을 기획했다.

해당 책자는 다큐멘터리에서 미처 알리지 못한 유적지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미국, 하와이, 멕시코 등에 있는 다양한 북미한인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소개를 담았다.

서석진 KCA 원장은 “먼 타국에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해외동포들을 위해 애쓰는 한국어방송사가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가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에 응원하고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책자는 KCA를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을 포함한 500여개의 전국 국·공립 도서관, 독립운동 유공자회 등에 무료로 배부될 예정이다.

▲ 김관호 YTV 아메리카 대표, 서석진 KCA 원장, YTV 아메키라 자회사 KTSD의 조길원 부사장(오른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