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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래 30년 한러 경제협력 전략 수립
김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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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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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 / 모스크바프레스&뉴스 발행인]

   
 

한국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권구훈 위원장이 러시아 연방과 관계 발전을 위한 장기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서울발 기사에 따르면 권구훈 위원장은 13일 제6차 북방위 회의를 개회하면서 “2020년에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준비위원회가 업무를 시작했으며 140개 이상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우리는 자체적으로) 북방경제협력 위원회 민간 위원들 및 외부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수교 30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30년을 위한 경제협력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 러시아가 올해 경제협력 강화에서 상당한 진전(進展)을 보였다고 상기시켰다. 올해 2월 가스, 철도, 항만, 전력, 북극항로, 조선, 산업단지, 농업, 수산 등 9개 분야에서의 협력 비전과 실행계획을 담은 ‘9개 다리 행동계획’에 합의하고 6월 한·러 혁신센터를 출범(出帆)시켰으며, 9월에는 연해주 한국 산업공단 건설 의향서를 체결했다. ‘즈베즈다’ 조선산업단지에서 LNG 유조선 건조 기술협력 합의 이후 한국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새로운 주문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인프라 건설과 소재, 부품, 장비 생산 분야 실제협력을 위해 한러 공동 투자펀드를 조성 계획이 세분화되고 있다.

권 위원장은 증가하고 있는 한반도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아직까지 여러 대형 프로젝트들을 실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개념을 계속 수립하고 있으며 초국경 인프라 협력 방안을 여러 가지로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비핵화가 진전되고 대북제재가 완화되면서 북한도 함께 할 수 있는 북방경제협력이 가능하게 되면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은 더욱 추동력을 받아 국내외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동북아 지역의 평화경제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북방위는 현재 여건에서 더 확실한 성과를 내기 위해 동북아 다자협력 포맷을 계속 개발해 나가고 있다. 12월 5일 '신북방정책과 동북아 다자협력' 주제로 북방권 국가들과 국제기구 등이 참여하는 '북방포럼'을 개최한다. 여기에는 티무르 막시모프 러시아 경제개발부 차관과 스베틀라나 춥세바 전략이니셔티브 청장, 러시아 직접투자재단 블라디미르 프리막 투자국장이 참석한다.

또한 9개다리 행동계획을 실행하는 한러 기관 사이에 1차 협의가 예정되어 있다. 이 협의에서는 양측이 우선순위 분야협력 효율 향상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이 제시한 우선순위 분야는 천연가스, 철도, 항만 인프라, 전력, 북극해 항로, 조선, 농업, 수산 및 일자리 창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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