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부터 한국 서울의 성동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약하고 있는 캅 카운티 사절단이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자매결연 후 세 번째로 성동구를 공식 방문한다. 캅 카운티는2007년 10월 26일, 21명의 사절단이 성동구를 방문하고 자매결연 협정식을 가진바 있으며 3년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고 있다는 양측 주민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두 도시는 지역 내의 초, 중, 고등학교를 포함한 한양대와 케네소우 대학교의 교육을 통한 교류를 시작한바 있다. 특히, 케네소우 대학교는 2009-10 교육년도를 “한국의해” 로 정하고 1년 동안 40여개의 학술 대회와 민속공연 등을 포함한 크고 작은 행사를 주최하고 한국을 알리고 있다. 이외에도 무학여고와 포프 고등학교, 한양여대와 차타후치 기술대, 성동 교육청과 캅 교육청, 한양대 부속병원과 케네스톤 병원의 교류, 양 도시의 보건소간의 교류 등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양측의 상공인들 간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캅 카운티에 이미 자리 잡고 있는 일곱 개의 한국 기업이외에 그린산업 등 한국 기업의 캅 진출이 준비 되고 있다. 케네소우 대학교는 지난 2년간, 여름마다 약 20명의 학생들을 성동구 각 급 학교에 보내서 영어교육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지난해 7월, 17명의 성동구 관내 공무원과 영어 교사들이 케네소우 대학에서 6주간 교육을 받았으며 이번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약정서를 교환하게 된다. 이번 방문에도, 시민들과의 만남 등을 포함한 일곱 번에 걸친 행사를 치르게 되며 3월 16일 오찬행사에는 한국 역사상 최초로 국회의 의결을 통해 원수에 추대되고 있는 백선엽 장군, 스티븐스 미국 대사와 샤프 주한 미군 사령관을 초청하고 있다.

2008년 4월8일에 성동구 사절단이 캅 카운티를 방문한바 있으며 당시 이호조 성동구 청장이 브레이브스 야구 시합에서 메이저 리그 사상 한국인 최초의 시구를 하면서 남부 지역에 한국을 알린바 있다. 그 후 2008년 9월 9일에는 캅 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이 서울을 방문하고 투자유치 상담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사절단은 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주 검찰총장에 출마하여 당선 가능성이 높은 샘 올린스 캅 카운티 의회 의장을 단장으로, 팀리 캅 카운티 의원/차기의장 후보자, 밥 캅 카운티 의원, 샌포드 챈들러 차타후치 기술대학 총장, 단 비버 캅 카운티 상공회의소 사장, 박선근 좋은이웃되기운동 본부장, 댄 케네소우 대학교 총장, 에밀리 렘벡 마리에타시 교육감, 미이클 휴즈 캅 카운티 경제개발국장이 멤버로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