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커뮤니티재단(KACF)은 7월 22일 오후 7시 30분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튤리 홀에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연세대 개교 126주년 기념 ‘연세 콘서트 콰이어’ 공연행사를 개최한다.

1964년 한국 최초로 설립된 대학 합창단 '연세 콘서트 콰이어'는 한국 대학합창단의 선구자로써 일본, 미국, 유럽의 국제무대에서 활동해 오며 1990년 유럽 방송국 연합 콩쿠르(European Broadcasting Union Choral Competition) 1위, 2010년 스페인 국제 하바네라 다성음악 콩쿠르 2위를 차지한 것을 포함해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합창단으로 매년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세 콰이어 지휘자인 김혜옥 연세대 교수는 “링컨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을 통해 바흐와 브람스 등의 전통적인 작곡가뿐만 아니라 이건용, 김동진 등의 한국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하여 한국 전통음악과 문화의 우아함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우리 사회에서 기부문화의 중요한 역할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 공연을 통한 기부문화가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KACF 윤경복 사무총장은 “올해 KACF는 소외계층 18곳의 단체에 432,000달러를 보조금으로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자선공연의 티켓은 15~45달러이며, 공연 당일 티켓을 발급 받을 수 있다. 100달러 이상 기부자는 공연 시작 전 열리는 ‘2011년도 수혜자 파트너 리셉션’에 초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