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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체류하고 계신 중국동포 여러분께 드리는 苦言
김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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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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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학 / 중국동포연합회 총회장

   
 

지금 세계적으로 내몰리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격고 있는 우리 중국동포 여러분의 고난의 나날을 떠올리면 밤잠을 설치기 일쑤입니다.

당장 우리들은 마스크 한 장 구입할 수도 없습니다. 마스크를 구입하려면 필수조건인 ‘주민등록증’을 제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금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중국조선족 동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것은 중국 우한에서 코로라19 사태가 발생하자 한국 정부는 3대의 전세기를 띄어 그곳 교민들을 신속히 귀국시키는 기민성과 동포간의 연대의식을 보여줌으로서 한민족의 민족적 긍지를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재한 중국동포 여러분!

저는 감히 동포여러분께 한 가지 당부 드리고 저 합니다. 우리 조상들의 중국에서의 기나긴 세월 동안 중국 한족들로부터 조선족의 위상과 신뢰를 얻기까지에는 무수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강인한 생활력과 단결로서 오늘의 조선족사회를 구축했노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우려하고 걱정스러운 것은 최근 한국에 나와 있는 우리 조선족사회에서는 어느 당을 지지하느니, 누구를 대통령으로 보내 자느니, 내가 비례대표 국회에 진출하게 됐다느니 등등의 정치적 작태가 난무하고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저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중국 조선족은 아직까지는 그 누구도 한국 정치에 발 들여 놓을 수 없는 풍토라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꼭 기대한다면 우리 자식세대에나 기대해도 늦지않습니다.

아울러 본국의 정치계에도 당부드리고저 합니다. 동포들을 꼬드겨 비례대표 몇 번을 주느니 마느니 하여 우리 동포사회를 분열시키는 역작용을 불러일으키지 마십시오.

오늘을 사는 중국동포들은
하나도 본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이웃
하나도 본 국민들로부터 능력 있는 이웃
하나도 본국 동포들로부터 고국이 국난에 처할때는 '우리는 하나다'라는 인식을 각인시키자.

존경하는 조선족 동포 여러분!

지금 본국 동포들은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과거에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일상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선족 동포들은 오늘부터 당장 우리가 사는 동네부터 전국 제1의 청결한 거리를 만드는 청소부가 됩시다.

우리는 이것부터 실천하는 성숙된 재한 조선족 동포가 됩시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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