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2021 [ ⓒ 지구촌동포연대 제공]

KIN(지구촌동포연대)(이하 KIN)는, 사할린 동포들에게 드리는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2021’(이하 ‘사할린달력’) 3,035부(벽걸이 1,025부, 탁상 2,010부)를 제작하여 국내 영주 귀국 사할린동포와 사할린 한인협회에 전달했다. 국내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에게는 약 1,750여부의 탁상달력을 전했고, 1천2백43부(벽걸이 1,015부, 탁상용 228부)는 12월 21일 사할린 한인협회가 수령하였다. 아울러 모스크바 지역 사할린동포들에게도 100부를 보냈다.

‘사할린달력’은 사할린 동포들을 알리기 위해 온라인 홍보와 모금을 통해 제작해 왔으며, 올해는 댓글응원과 공유, 직접기부 등으로 5,272명이 카카오같이 가치를 통해 참여했고, 단체에도 시민들과 재외동포, 일본인들이 직접 후원을 해주었다. 제작과 운송에 필요한 부족한 재정은 재외동포재단과 NH농협생명의 후원으로 충당되었다. 그리고 ㈜한국서부발전에서도 나눔의 온정을 더해 올해는 작년에 비해 두배 가량 달력을더 많이 제작하게 되었다.

또한 올해는 코비드19 상황에 따라 국내 영주귀국 동포들에게는 달력과 함께 마스크를 배포하였고, 사할린 현지에서는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1세 분들에게 우선 배포 하도록 사할린 한인협회에 요청하였다. 국내 마스크 배포에는 마스크를 구매했던 링크이 회사에서 기부를 하여 총 1만장을 배포하게 되었다.

‘사할린달력’ 제작은 사할린 동포 1세분들이 기일, 명절, 농사, 손 없는 날 등 일상생활 속에서 음력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서 음력 달력을 구하기 힘들어 제작 하기 시작하여 올해로 여덟 번째다. 이번 달력에는 제주도의 풍경을 이성은 작가의 작품을 통하여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