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상식에 참석한 니콜라스 게이지

니콜라스 게이지(45)는 5년 전 20살 연하 재미교포 앨리스 킴(25)과 세 번째의 결혼으로 화제를 낳았다. ‘더 록’ ‘콘 에어’ ‘시티오브 엔젤’ ‘페이스 오프’ ‘내셔널 트레져’ ‘코스트 라이더’ 등 그동안 수많은 흥행 영화의 주인공으로 빛을 발했던 그가 유엔 출입기자 협회로부터 ‘인도주의를 실천한 올해의 세계 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돼 7일 시상식에 참석한 것이다.

5년 전 결혼할 때에는 다르게 너무 늙어 보이는 그의 모습은 많은 팬들의 안타까운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다. 덥수룩한 흰 수염과 탈모, 줄어든 체중, 수척해진 모습은 평소보다 10년은 더 늙어 보인다는 반응이다.

▲ 세번째 아내인 앨리스 킴

그의 모습에 대한 추측이 무성하다. 수십억 원 상당의 세금 체납과 대출금 등 심각한 재정난으로 ‘파산설’까지 나오고 있어 마음고생이 심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과, 너무 젊은 여자와의 결혼 생활로 인해 그의 기력이 탕진당한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니콜라스 게이지는 분쟁지역 소년병을 후원하는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의 후원자로 그리고 세계 무기통제를 위한 기금 마련에 2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유명 배우에 대한 일반인들의 입방아와 소문은 근거 없이 오르내리기 마련이다. 그만큼 유명 연예인에 대한 소문은 일반인들의 가십거리로 요긴한지도 모를 일이다. 다만, 별인생이 없다는 것이 진리일진데 한 인생을 두고 가십거리로 삼을 것이 아니라 그의 삶을 진지하게 살펴보는 약간의 수고로움을 통해 나의 인생의 약재료 삼을 수 있다면 의미 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