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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이여, 꿈을 마음껏 가져보라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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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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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복 / 기자

   
 

청춘에게는 불가능이란 없다고 했다. 살아갈 날이 많고 걸어갈 길이 멀기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도전하여 목표를 이루어내고 빛을 볼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청춘이라면 무언가 희망하며 이루려는 마음, 실현하고 싶은 꿈을 마음껏 가져볼 필요가 있다.

물론 인생의 초반이고 여의치 못한 주변 환경으로 미래가 불투명하고 앞날이 막연하게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저도 모르게 마음속 깊은 곳에 살포시 내려앉은 꿈의 씨앗은 하루하루 열심히 분투하면서 살아가는 동안 그것을 자양분으로 어느새 싹트고 뿌리내리며 꽃으로 피어날 준비를 마친다. 꿈은 일단 가지고 품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 지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가난한 농촌에서 자란 그 사람은 중학교시절 지리,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유럽 역사유적지들에 짙은 호기심을 느끼면서 한번 가볼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막연하게나마 가져보았다. 세계 역사유적지를 돌아보려면 여러모로 조건이 구비되어야 할 것인데 그러자면 공부를 잘해 스스로 멋진 앞날을 개척하는 길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그때 처음 가져보았단다. 하지만 당시 상황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아주 미약해 그와는 아득히 먼 상상 속의 일로 간주되었다.

나름 배움에 열중해 대학교에 입학하고 지식의 폭을 넓혀가는 동안 유럽행 꿈은 가끔씩 그의 마음속 추억의 갈피 속에서 빠끔히 머리를 내밀곤 했다. 그러던 중 50대 중반에 올라선 그에게 드디어 유럽행 꿈을 실현할 기회가 왔다. 대도시 외자기업에서 일하는 자녀가 유창한 영어를 바탕으로 둘만의 유럽 자유여행을 마련한 것이다. 체코의 프라하, 이탈리아의 로마와 피렌체, 프랑스의 파리 등 지역을 돌면서 어렸을 때 교과서에서 배웠던 역사, 지리 지식을 되새겨보던 감회, 꿈을 실현했다는 자부심은 아직도 가슴을 부풀게 한다고 한다.

기실 꿈이란 허황된 상상이 아니다. 자신의 적성, 재능에 토대한 흥취와 호기심, 잠재력에서 미래의 가능성을 내다보는 마음의 빛줄기일 수 있다. 그러한 반짝이는 점을 소중히 여기고 생각을 반복하며 키워가는 과정에서 꿈이 싹트고 뿌리를 내리는 것이 아닐까? 청춘이라면 꿈을 마음껏 가져보라는 말을 하고 싶다. 청춘과 꿈은 늘 동반된다.

어렸을 때 꿈을 ‘미래의 대통령’이라고 했던 이가 정말로 후에 대통령이 된 사례도 있고 인류를 위해 기여하는 과학자, 의사, 경찰이 되려는 꿈을 실현한 이들이 우리 주변에도 상당히 많다. 어렸을 때 엄마의 50세 생일에 어마어마한 액수의 현금을 선물로 드리고 싶다는 꿈을 책에 적어놓은 꼬마가 긴 무명가수의 고생 끝에 공개선발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상금으로 뜻하지 않게 꿈을 실현한 이야기도 TV를 통해 전해졌다.

물론 꿈을 가졌다고 해서 누구나 쉽게 실현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꿈의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꽃피고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을 들여야 할 것이다. 어떤 일에 미치도록 빠져들고 오롯이 열정과 지혜를 다 쏟아 부을 때 꿈은 황금빛 광채를 내뿜으며 실현의 단맛을 보게 된다.

청춘이라면 못해낼 일이 없다. 마음껏 꿈을 꾸고 내 마음에 품으며 과감히 도전하고 집념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면 어느새 성공의 대안에 당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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