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기 민주평통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는 지난 22일 Five Mile Park에서 현지인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워크샵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

제20기 민주평통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는 지난 22일 Five Mile Park에서 현지인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워크샵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현상 주시애틀 부총영사, 신디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이수잔 시애틀한인회 이사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사회는 제임스양 부회장이 맡았다. 그는 "김성훈 회장은 시애틀협의회 자문위원과 현지인들과 함께 모여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이해와 생각을 신디류 하원의원 초청 강연회를 통해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크라이나 전쟁등 세계가 격변의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한반도 통일은 우리의 과제이자 숙제라며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강연회에 흔쾌히 참석해 강연을 하여준 신디 류 의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현상 부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현지인과의 교류를 통하여 미주류 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려는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특별히 신디 류 하원의원의 강연을 통해 더욱 굳건한 한미간의 공공외교를 구축하고, 불법 핵무기 개발 및 인권 유린으로 일관하는북한의 현실속에 윤석열 정부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담대한 구상을 자문위원님들께서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신디 류 하원의원은 '워싱턴주 정치·경제 상황이 한반도 통일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워싱턴주는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스타박스, 코스트코 등 세계의 굴지 기업들이 있다며 워싱턴주와 한국은 무역·문화 교류, 군사 및 외교 관계의 중요성이 입증되었다며,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미 주류 기업들의 지원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주 동포의 미국 내 공공외교의 기본은 정치력 신장”이라며 "대만, 일본 등의 미 주류사회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살펴 보고 한인 커뮤니티 구성원들도 주의회 및 주 정부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여 미 주류 정치, 경제인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갖도록 평통자문위원들이 역할을 다 할 것"을 강조했다.

영어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David Asplund 씨와 Frank Moore 씨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방안을 질문했으며, 신광재 전 회장과 이수잔 전 회장의 인사말 후 김종월 간사가 신디 류 의원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 김종월 간사가 신디 류 의원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디 류 의원은 미국 최초의 한인 여성시장 출신으로 11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간 뒤 워싱턴대학(UW)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고 경영학석사(MBA)를 땄으며 40대의 늦은 나이에 정치에 입문해 워싱턴주 하원의원 6선을 쟁취한 ‘도전의 정치인'으로 현재 브로드밴드 인프라 AI워크그룹 여성 리더, PNWER 미국 부사장, 2026 FIFA 월드컵 시애틀 및 밴쿠버 BC 지역관광협의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후에는 현지인들과 함께 우의를 다지는 줄다리기 등의 시합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