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인회, 추석 명절 맞아 '푸드뱅크'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LA한인회]

한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LA한인들은 오랜만에 들뜬 마음으로 추석을 맞이했다.

LA한인회(제임스 안 회장)는 한인타운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이 추석을 마음 편히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각종 식료품을 무료로 배포하는 '푸드뱅크' 행사를 개최했다.

제임스 안 회장은 "이번 행사를 후원한 한인재단의 강창근 이사장이 떠들썩해야 하는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한인들에게 조금이라도 특별한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하여 푸드뱅크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인재단 강창근 이사장은 "새벽부터 한인회관 앞에 줄을 선 한인 수백여 명은 추석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감사함을 전하는 모습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한인들은 가족과 추석 음식과 선물을 나누고 멀리 사는 친지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추석을 보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인들을 위한 특별 푸드뱅크행사를 여는 등 풍성한 한가위를 보냈다.

성묘 대신 집에서 차례를 준비하고 가족과 함께 송편, 전과 같은 추석 음식을 만들어 나눠먹는가 하면 자녀들에게 그 의미를 되새겨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