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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공장 매각전 韓 자동차업체 이탈 없을 것” 러 신문
김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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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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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 / 모스크바대 정치학박사, 러시아 루데엔대학교 교수]

상트페테르부르크 현대자동차 공장의 러시아 자산을 매각(賣却)하기까지는 한국 자동차업체들이 러시아 시장을 이탈할 계획이 없다고 자동차 산업 독립 전문가 세르게이 부르가즈리예프가 최근 이즈베스티야에 밝혔다.

그는 “2023년 1-8월간 현대는 러시아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자동차 제네시스 957대를 판매했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은 병행수입으로 인한 것도 아니었고 공식 수입을 통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를 들어 말했다.

현대는 실제로 러시아 내의 자사 공장을 매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공장의 구매 희망업체는 이전에 이미 러시아 시장에서 나간 폭스바겐의 칼루가 공장을 구매했던 자동차 딜러업체 ‘아빌론’과 칼리닌그라드 소재 공장 ‘아브토토르’이다.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은 현대가 2년 안에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옵션으로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전문 매체 ‘자룰룜’의 막심 카다코프 편집장은 공장 매각이 러시아 내 전체 사업을 폐쇄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말했다. 만약 현대가 신차를 여러 방법을 통해, 특히 일부 딜러들을 통해 러시아에 들여올 경우 이 자동차들을 판매한다는 것을 말한다. 또한 현대와 기아 두 회사 모두 러시아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보증 및 서비스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카다코프는 덧붙였다.

러시아 유럽비즈니스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간 러시아에서는 8446대의 기아 자동차(2022년보다 84% 감소)와 1605대의 현대 자동차(2022년보다 97% 감소)가 판매되었다. 전자 차량 등록증 시스템에 기록된 자동차 등록 자료를 근거로 ‘아브토스타트’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9월간 기아 자동차는 27111대(작년 대비 52% 감소)가 판매되었고 현대는 21458대(작년 대비 53.6% 감소)가 판매되었다.

앞서 언론들은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가 연말까지 러시아 시장을 떠날 의향이라고 보도했다. 그들은 이 회사들은 남은 제품들을 웃돈을 받고 판매하고 간판과 구색을 중국 브랜드로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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